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가스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해당 곶자왈 지대에 희귀식물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단체들)은 25일 오전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동복리 곶자왈을 파괴하는 가스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부는 지난해 1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제주에 600MW의 LNG가스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이에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MW, 제주시 삼양
제주도 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습지들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28일 개의된 제424회 임시회 때 양 행정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주도 내 습지 보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강철남 위원장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국내 25개 지역 중 5곳이 제주에 있지만 제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습지들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지고 있다"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의 부시장들에게 "람사르 습지 추가 등록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강 위원장의 지적대로 실제
2월 2일은 세계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이다. 1971년 2월 2일 람사르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하고 습지의 보존 및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올해 세계 습지의 날 슬로건은 '습지와 인간의 생명은 연결돼 있다(Life interlaced wetland and people)'이다. 제주시는 지난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서는 매년 습지투어버스운영, 습지학교, 공공외교활동 지원 등 다양한 캠페인과 습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된 평대리는 향후 3년간 운영 관리를 위한 국비 보조와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이번 신규 지정은 전국에서 신청한 1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최종 심사 결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남원시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문경시 돌리네습지 ▲예산군 황새공원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횡성군 청태 및 태기산 총 6개소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난 10월 18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지난 17일 제주시내 초등학생을 포함한 11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생태환경 교실'을 운영했다. 가족 생태환경 교실은 동백동산 습지센터, 선흘리 마을의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과 연계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다.또한, 제주의 람사르습지 중 하나인 동백동산을 탐방하고 ‘습지의 새, 물, 숲의 가치와 공생하는 인간의 이해’를 주제로 계절에 따라 연 3회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6월 프로그램에서는 ‘동백동산과 물’을 주제로 생태환경 교육과 자연 놀이를 접목해 생태 감수성과 가족 공동체안에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이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제주시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습지도시 청년들의 국제 교류를 위한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을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할 결과, 참여도시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6월 9일 네트워크 회의에서 “습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환경의 주체인 청년들의 연대와 단합이 중요하고, 이들의 교류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세계의
동녘도서관은 제주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3년 상반기 마을길 구석구석 제주탐방 – 우리를 지키는 늘푸른 숲, 곶자왈’을 지난 26일 조천읍 동백동산에서 운영했다.이번 1차 ‘마을길 구석구석 제주탐방’은 제주 동부지역에 위치한 조천읍 동백동산을 찾아 강태유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동백동산에 살고 다양한 나무들과 멸종위기종 등을 찾아보며 습지로서 동백동산의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6월 2일로 예정된 2차 탐방에서는 애월읍 금산공원과 안덕면 화순곶자왈을 찾아 제주 남북의 고도차이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결과, (주)건축사사무소 이즈건축과 유원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한 '동백동산에 스며들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설계 공모는 올해 2월께 이뤄졌으며, 제주도정은 응모한 24개 작품에 대해 기술검토와 함께 도내외 건축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당선작은 자연지형에 순응하며, 4·3평화공원이 유지해야 할 기념공간과 일상공간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2위에는 (주)아란건축사사무
제주시는 제주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습지투어버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습지투어는 전문 습지해설사와 함께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습지를 비롯한 조천읍 관내 습지를 탐방하며 습지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토리칼국수 등 지역 음식과 차수별 독특한 지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습지투어버스는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5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12월에는 두 번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또한, 람사르습지도시 상징 디자인을 입힌 투어버스
제주시에서는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습지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2023년~2025년)됐다고 25일 밝혔다. 재지정 지역 12개소와 신규 평가 대상 2개소 등 총 14개소를 대상으로한 환경부 평가 결과, 동백동산 습지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23개 항목에서 9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2013년 12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래 4회 연속 재지정 되는 쾌거를 이뤘다.평가를 받았던 선흘1리에서는 동백동산습지 생태관광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인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
강병삼 제주시장은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동백동산 습지투어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강병삼 시장은 습지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습지 전반에 이르는 습지투어에 동행해 지역주민들과 습지보전 방안을 공유했다.또한,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전국 습지보존 캠페인의 일환인 습지보전 실천서약 릴레이의 첫 주자로서, 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습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강병삼 시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습지의 자연성을 보전하고 습지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
제주시 청정환경국에서는 올해 1400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 조화로운 녹색 성장 도시·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녹지 공간 확대 및 산림 휴양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해 자연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이루며 『자연과 상생하는 청정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첫째, 청정 제주의 가치보전과 자연자산의 현명한 이용,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하여 66억 4000만 원을 투입, 자연과 조화로운 녹색 성장 도시를 조성한다.먼저 자연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 고 철 환 2022. 11. 10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서귀포시의 청정 자연 자원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우리 서귀포시민 모두가 기뻐할 일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도대체 람사르가 뭐라 ? 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필자가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람사르는 이란의 유명한 휴양도시로 왕족의 별장들이 즐비했던 곳으로 이 일대에 풍부한 늪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이 곳에서 국제적으로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협약이 맺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공식 명칭으
제주시협약인증도시지역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 오효선, 김두환)에서는 오는 10월 16일 조천체육관에서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람사르습지 환경 보드게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의 진행은 환경교육전문가와 조천읍연합청년회가 참여해 동백동산 습지교육, 환경보드게임, 빅게임, 동백동산 퀴즈대회, 방탈출게임 등을 진행하게 된다. 오효선공동위원장은 “동백동산 환경 보드게임대회를 통해 습지가 가진 생태자원의 가치 공유가 필요하다. 람사르습지도시 조천읍을 주제로 습지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제1회 곶자왈 대상에 故 송시태 박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대신 연구관과 김호선 생태교육강사로 결정됐다.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곶자왈 대상의 제 1회 수상자로 3개 부문에 걸쳐 3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곶자왈 대상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용암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제정됐다.이에 따라 최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곶자왈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유근)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추천된 故송시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가을 숲 산책'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발표했다.'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에는 ▲환상숲 곶자왈 공원 ▲동백동산▲무장애 숲 여행 ▲머체왓숲길 ▲송악산둘레길 ▲거문오름 ▲사라봉, 별도,봉 도두봉 ▲군산오름 안덕계곡 ▲한라산 천아숲길 ▲말고기 갈치 등이 소개 됐다.이와 관련해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덥고 힘든 여름을 보낸 올 가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
제주시 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역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오효선, 김두환)에서는 지난 17일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3차 회의를 개최해 2022년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흘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보냈다.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켜달라는 주문이 대부분이었다.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가 지난 9일 출범한 이후 22일까지 제주도민들로부터 84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 마련된 준비위원회 사무실로 접수된 정책 제안이 46건,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접수된 제안이 38건이다.내용별로는 1차산업 5건, 관광/지역경제 24건, 도민통합 1건, 도시·교통/문화·체육 19건, 미래산업 10건, 안전사
정의당 박건도 제주도의원(일도2동 을) 예비후보가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주자연체험파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부결할 것을 촉구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03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72번째 안건으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한 뒤 전체 의원 투표로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박건도 예비후보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곶자왈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제주자연테마파크 사업을 통과시키는 건, 지방선거에 표를 의식한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것"이라고 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29일 제주자연체험파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동의안을 비롯한 23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심사했다. 이미 지난 2월 19일 한 차례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했던 동의안이어서 그랬는지 이날 심사자리에선 좀체 해당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이 나오지 않았다.강성의 위원장만이 해당 안건에 대한 내용을 거론했으나, 사업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듯 했지만 반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