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구 탐라대 부지였던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를 제주의 첫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현재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이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민간위성 발사체를 연구 개발할 한화시스템을 불러들였다.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꾸러미(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자치도는 신청 상한면적 200만 평 중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 요건을 충족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지정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연계·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과가 기대된다.제주자치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검토 가능한 도내 입지를 중심으로 해당입지 내 투자기업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조
제주 서귀포에 지어질 예정인 한화우주센터 건립이 환경파괴, 군사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우주군사화 반대 단체)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화시스템은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옛 탐라대 부지에 저궤도 위성 AIT(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제주도정과 한화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부지를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휘닉스 중앙제주와 신양리 마을주민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마을회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콘도3 건축허가 승인을 하지마라"고 제주도정에 요구했다.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휘닉스 중앙제주의 전신 보광제주는 2008년 도로부터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세금 혜택 등을 취하고 콘도 조성 및 부지 매각을 통해 부동산 차익을 얻었지만 1차 사업 추진 이후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자신만이 제주를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송재호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회발전특구 선정과 청년 일자리 선정' 공약을 발표했다.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도다. 지방에 투지하는 기업에게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각종 세제 감면이나 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이 제도는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막고자 하
제주특별자치도가 첨단기술 업종의 기업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한 것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보다 더 다양한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우주 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전문 기업인 (주)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를 투자진흥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서 첨단기술활용산업 업종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건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한림읍 상대리에 소재한 이곳은 (주)컨텍이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안테나 12기와 통신시설 및 우주환경교육체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차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제주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워케이션 확대 및 기업 이전, 상장기업 육성·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제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회 2022 제주IUCN 리더스포럼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국제컨벤션센터 VIP접견실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한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등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의 기업 육성·유치 전략을 공유했다.이 자리에는 홍현종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가 23년만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해 전국 평균 5.7%보다 1.1%p나 높게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p 높고, 전국 평균보다는 0.8%p 높아 제주도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제주가 관광지라는 특성 상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기름값과 외식비, 식료품비 등이 더해져 제주도민들이 겪는 체감물가는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장기업과 신성장기업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제주도정은 오는 10월 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홀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022 수도권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내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제주의 기업투자 지원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 육성·지원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올해 새롭게 확대된 투자 인센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9월엔 기업과 관련된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주요 실·국장들에게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고 현황 점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오 지사는 "9월에는 기업과 관련된 역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경제 재도약의 비전과 수소경제에 대한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세수 확충에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그 성과가 결국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에
무소속 박찬식(60. 남) 제주도지사 후보가 "노동환경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13일 박친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외도동 관광호텔 신축공사현장에서 펜스에 깔려 노동자 한 분이 돌아가시고, 11일에는 연동호텔 지하에서 가스폭발로, 영평동 골프장 주차장 공사현장에서 굴삭기에 치어 노동자 한 분씩 중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중대 재해 처벌법이 발효됐고 '제주특별자치도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며 "조례에 따라 제주도는 산업재해
제주주민자치연대가 '먹튀' 대책 수립 없이 제주도 내 개발사업장들의 사업기간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에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사업변경을 신청한 제주도 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무더기로 사업기간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며 우선 총체적인 점검을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이미 논란이 된 묘산봉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의 경우, 곶자왈 파괴와 공유지 매각
제주자치도, 관광개발사업장 및 투자진흥지구 상반기 투자 실적 공표제주 61개 개발사업에 지난해 대비 올해 1251억 늘었지만 고용은 감소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내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투자 실적을 22일 공표했다.이날 공표된 자료엔 제주도 내 관광개발사업장 21곳, 유원지 16곳, 투자진흥지구 24곳 등 총 61개소에 대한 투자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 정보가 담겼다.점겸 결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관광개발 투자는 1251억 원, 지역업체 공사참여는 1372억 원이 증가했으나, 고용 측면에선 7명이 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온 삼매봉밸리유원지와 한라힐링파크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 변경을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9월 29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삼매봉밸리유원지는 서귀포시 호근동 399번지 일대에 콘도 78실, 호텔 160실, 온천장(스파)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주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사업시행자인 삼매봉개발㈜은 올해 700억여 원을 들여 호텔 건축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및 조경공사도 앞두
제주도는 장기 지속된 세율특례와 2021년 일몰되는 감면제도를 재설계하고 세제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극복과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도세 조례와 감면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개정 대상에 해당되는 조항은 제주특별자치도세조례 13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조례 33개다. 제주도는 조례개정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 20일 간 도민의견을 접수받은 뒤 오는 11월 중 제주도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입법예고의 주요 내용은 장기간 존속된 회원제 골프장의 건축물·토지 재산세, 고급선박 취
"국내병원에 매각 사실이면, 제주특별법 위반""사업허가 시엔 외국법인, 이후 운영 시 국내병원에 매각하면 우회투자 경로 열어주게 되는 꼴" 비판'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여전히 국내서 영리병원 설립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녹지에게 제공한 투자진흥지구를 취소하고 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민운동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녹지국제병원의 지분 80%가 국내병원에 매각된 건, 조례 위반"이라며 "제주도정은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사실 관계를 밝히고 적극 대응에 나서야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가 "영리병원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때"라며 재판부를 향해 항소를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제주 제1행정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501호 법정에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중국녹지그룹이 사업허가 취소에 따른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1심에선 제주도정이 승소했으며 현재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당시 1심 재판부는 제주도의 개설허가에 대한 공정력을 인정했다. 중국녹
그간 세제혜택을 받아 오던 제주도내 골프장, 고급선박 등에 대해 제주도가 이를 전면 재검토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인한 자체재원 부족으로 지방세수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투자유치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규모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점차 확대 시행해 온 지방세 장기지속 세율특례와 감면에 대해 전면 재검토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의 세율특례는 제주특별자치도세 조례, 감면은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조례에 규정해 운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관광사업체들이 접수마감 일자에 늦지 않게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접수받은 결과, 총 194건(399억 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여행업 53건·40억원 △관광숙박업 32건·147억원 △일반숙박업 5건·5억원 △전세버스업 11건·16억원 △관광식당업 14건·19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1건에 89억 원의 규모로 접수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91건 중 대부분인 46건(23억)이 여행업에서 신청됐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전국적으로도 폐업한 여행사가 1000여 곳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었다.이 외 관광숙박업에선 9건(19억)이, 일반숙박업에선 11건(9억)이 신청됐으며, 전세버스업 10건(12억), 관광식당업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