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는 말이 있습니다. 제주는 저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주말마다 홀로 걸으면서 담아둔 제주의 산과 들과 나무와 꽃과 풀 향기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학생들이 제주를 걷는 사업 꼭 지켜봐 주세요."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54. 사법연수원 27기)가 제주지방검찰청 수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언론에 당부한 사안이 있다. '손 심엉 올레(손잡고 올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이다. '손 심엉 올레'는 말 그대로 제주도내
서귀포시가 후원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 오순명)에서 주관하는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이 지난 6일 시작했다.본 사업은 서귀포시민과 유족을 대상으로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되며 기수별 30명씩(총 60명) 참가하고 있다.주요 강의내용은 ▴제주 4‧3사건, 유족에게 듣는다(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 오순명 회장) ▴제주4‧3은 무엇인가(4‧3중앙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 김종민 위원장) ▴제주4‧3평화공원 및 제주4‧3평화기념관 현장탐방(제주4‧3평화재단 4‧3사건추가진상조사단 김은희 팀장)으로 마무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8일 제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4·3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제11대에 이어 제12대에서도 4·3의 새로운 의제와 미진한 과제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4·3특별위원회 활동을 조속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제12대 4·3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제11대 후반기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이 대표발의하고, 송영훈과 김경미, 송창권, 이승아, 강연호, 김창식, 양병우, 양영식, 강충룡, 한권, 양용만, 강동우, 강경흠 의원 등 14명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는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요양원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전달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요양원 거주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따뜻한 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공사 온새미들 봉사단이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 150개는 공사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화원협회 제주지회 도움을 받아 △ 제주요양원 △ 제주양로원 △ 제주평화양로원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공사 고영준 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모든 후보군들에게 당선되면 즉시 '일상 회복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석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즉시 교육청과 도청, 의회가 중심이 된 '일상 및 교육회복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설치하자"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교육회복을 포함해 도민들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민생회복, 어르신들과 청년 등의 일자리 확대, 더욱 안정된 감염병 대응과 안전
문대림 제주도지사 경선후보(더불어민주당) 캠프는 21일 여성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게다고 선언했다.문대림 캠프 측 박주희, 정은숙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부지사 산하에 있는 '성평등정책관'을 도지사 직속 국장급으로 격상해 성평등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박주희 대변인은 "성평등의 실현은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자 민주주의 지표"라며 "차별을 없애고,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데 문대림 경선후보가 앞장 설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도민사회에 발표하고, 좋은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사)제주바람이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6일에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코트'에서 4명을 초대해 진행된다. 4명의 패널은 1988년에 '제주민중항쟁'이라는 책을 썼다가 옥고를 치르고 현재 재심 청구 중인 김명식 시인, 1997년에 최초의 4·3 다큐멘터리인 '레드헌트 Red-Hunt'를 찍어 역시 옥고를 치뤘던 조성봉 감독, 1998년에 4·3 50주년 범국민위원회 결성 시 최초의 서울 출신 자원봉사자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4.3 74주년을 맞아 제주4.3과 평화인권교육에 대한 교육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창근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추가 진상조사가 중단 없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면서 "후대에 역사를 바로 알리는 4.3평화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도록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 교육청이 지난 8년간 4.3에 관련한 다양한 평화인권교육활동들을 해왔고 그 성과 또한 상당하며 특히, 8년째
제주도의원 제주시 도남동·이도2동 을 지역구에 나서는 강성민 예비후보가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관련 공약을 내세웠다. 1일 강성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차질없는 지급 ▲4·3희생자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및 실종선고 청구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4·3 일반재판 직권재심 청구 ▲4·3희생자 및 유족 심의 결정 조속한 마무리, 추가신고 추진 ▲4·3군사재판 수형인 직권재심으로 조속한 명예회복 ▲4·3유적지 체계적 정비·관리 추진 ▲4·3트라우마센터 국립트라우마센터 승격 추진 ▲4·3기록물 유네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 4.3특별법상 희생자에서 소외된 분들에 대한 추가조사와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조사 및 보상방안 마련, 4.3전문교육기관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부 예비후보는 "특별법상 희생자는 한국 국적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특별법 개정 과정에서도 재일 제주인 등 해외에 거주하는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법리적 검토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0년 말 기준, 일본 체류 조선적자가 2만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022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서예 교실과 한국화 교실을 소암기념관에서 진행한다.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은 서예와 한국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실기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5월까지 10주간 매주 주말에 진행할 예정이다.먹을 다룰 수 있는 연령이면 수강이 가능한 강좌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강경훈 작가와 한국화가 박순민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서예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운영되며, 한국화 교
제39대 신임 제주경찰청장으로 고기철(60. 남) 치안감이 부임했다. 지역 경찰청 출범 이후 첫 제주 출신이다. 고 청장은 유기적인 시스템 결합으로 안전한 도민들이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어 나갈 뜻을 밝혔다. 17일 오전 제주경찰청은 고기철 신임 청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 전 기자간담회에 나선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제주 근무 당시는 '차장' 신분이지만 지금은 제주 출신 '청장'으로 책임감이 더 무겁다"며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기에 '적합한 치안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응
제주4·3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마침내 국회의 문턱을 넘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4·3의 해결을 향한 큰 걸음이자,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인 모범으로 자리 잡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앞서 국회는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177명, 찬성 169명, 반대 0명, 기권 8명으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내년부터 제주4·3 사건과 관련해 당시 사망·행불 희생자 1인당 9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고, 후유장애·수형인 희생자의 경우 9천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021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30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조례와 의정활동'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지난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1991년 지방의회 재출범 이후 현재까지 30년간 주민의 삶을 변화시킨 우수조례와 우수의정활동 사례들이 선정됐다.지난해와는 달리 심사과정에서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평가함으로써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들로 선정되겠끔 했다.이번 대회에선 전국 지방의회에서 제출된 총 100
내년부터 달력에 제주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이 표기된다.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의 월력요항 반영은 지난 2018년 3월 조례 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4·3희생자추념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4년 만이다.지방공휴일은 4·3희생자추념일(2018년 3월 22일)을 시작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2020년 5월 8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2020년 6월 12일)이 지정됐다.제주도는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이 천문법에 따른 2022년 월력요항에 반영됨에 따라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2022년 달력 제작 시 반영
서귀포시 기당미술관과 소암기념관에서는 일상 속 문화예술 체험을 위해 2021년 하반기(10월~12월) 미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시민들의 자기개발과 여가선용을 위해 미술관별 특색에 맞게 실기미술교육 기회를 마련했다.먼저 기당미술관은 현대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을 확장시키기 위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수채화 및 유화 프로그램인 을 운영한다.평일반은 수채화 및 유화, 주말반은 수채화 강좌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10월 6일(수)부터 시작된다.소암기념관은 전통문화의 맥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코로나 19의 여파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9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서귀포시평생학습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서귀포시에 따르면 9월 평생학습프로그램은 화상교육(ZOOM) 23개 과정 230명과 대면교육 22개 과정 1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화상교육(ZOOM)을 활용해 ▲기타교실(초·중급반) ▲하와이안코드(네트공예 오전반) ▲라탄공예 (오후반) ▲요가교실(오전반·오후반·야간반) ▲하와이훌라댄스(초·중급반) ▲색소폰(초·중급반) ▲생활중국어 입문반 ▲생활영어 입문반 ▲생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입니다.골고루 잘 사는 균형성장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지방이 위기입니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국가 전체인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동시에 합계출산율이 0.84명까지 떨어지고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은 인구감소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매우 심각합니다. 학교, 병원 등의 최소한의 인프라도 유지하기가 힘겹습니다.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지역 역시 위기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산업 구조조정을 겪은 서구국가들의 제조업 중심지역 쇠락화,
자치행정과 오은숙서귀포시는 중국 5개 도시와 청소년 교류 · 공무원 상호 교류 · 민간교류 사업을 비롯하여 교류 도시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서귀포시와 중국 교류 도시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그간의 신뢰와 우정이 단단하게 굳혀진 것 또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지난해 4월, 한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지자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생겼다. 당시 중국에서도 한창 코로나19 방역과 분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김순아)은 지난 2일(월)부터 4일(수)까지 예술영재교육원 초등미술 영재교육대상자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트캠프를 운영했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침에 따라 분산 운영을 위해 음악 영재교육대상자 16명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음악 아트캠프는 오는 10일(화)부터 11일(수)까지 운영될 계획이다.이번 초등미술 아트캠프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교육과정 △‘균형의 빛’협동작품 제작 △봉사활동 △현장체험 대체활동으로 제주미협회장의 한국화 특강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그룹 단위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