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행정당국의 고발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불법 계절음식을 판매하는 등 배짱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에서도 고발 이후 단 한 차례도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행정의 소극적인 대처(단속)가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서귀포시는 이달초 강정천에서 무단으로 천막과 평상 등을 설치해 계절음식을 판매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된 뒤 천막과 평상 등을 철거하라며 원상회복 명령을 내렸다. 이후 서귀포시는 철거가 이뤄지지 않자 운영 주체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무단으로 천막과 평상 등을 설치해 계절음식을 판매하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면서 서귀포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강정천은 제주의 일반적인 하천(대부분이 건천)과 달리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1급수 어종인 은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한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피서객으로 만원을 이루는 명소이다.특히 강정천은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절대보전지역이란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으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인근 강정천에서의 원앙 집단 폐사 사건과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측이 경찰의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재수사를 촉구했다.반대주민회는 20일 이번 사건과 관련 두 번째 성명을 내고 "경찰이 지난 17일 통신선에 의한 사고로 종결하겠다고 했지만, 원앙 날개가 총에 맞은 듯한 구멍이 뚫려 있는 것도 원인이 그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게다가 당초 한국조류학회 제주지부가 발견했다는 원앙의 사체 수가 경찰이 발표한 것과도 다르다.한국조류학회에선 총 13마리의 원앙 사체가 발견됐다고 했었으나,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 일대서 서식 중이던 원앙새 13마리가 집단으로 학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가 강정천 중상류 부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도중, 집단으로 폐사한 원앙 무리를 지난 11일에 발견했다. 조류협회는 폐사한 원앙을 수거해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산탄총용 탄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탄피도 회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군가 엽총으로 집단 사냥한 것으로 추정된다.허나 사냥을 했다면 가져가야 했지만, 그대로 놔둔 걸 보면 어떤 목적에 의해 사냥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홍명환 의원이 제기한 제주해군기지 주변 환경조사 고의 은폐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9일 반박했다.홍명환 의원은 지난 28일 개회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제377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해군기지 주변 환경조사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강정천의 수질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지난 3년 간 강정천의 수질환경지표 값을 공개하면서 이를 정면 반박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수질환경지표로 사용되는 여러 항목에 대한 생활환경기준 등급에서 대부분 1등급으로 나타났다.수소이온농도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6년부터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주변 해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벌여왔지만 조사결과를 보고되지 않아 고의 은폐 의혹에 휩싸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가 28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회한 자리에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이 문제를 꺼냈다.홍명환 의원은 "집행부가 매년 3억 원씩 3년 동안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제주해군기지 주변 해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벌였다. 그 와중에 국방일보에서 2017년에 제주해군기지가 친환경 기지라고 보도했던데 정말
제주해군기지가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일부러 강정천에 쓰레기를 투척한 것이 기사화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즉각 사과에 나섰다.해군 측은 3일 해당 기사가 보도되고 난 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깊은 유감"이라며 사과한다고 밝혔다.해군은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이다.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향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대민 환경정화 활동 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사후약방문에 나섰다.한편, 해군은 이날 제주해군기지 소속 장병을 동원해 강정천 일대서 환경정화
제주해군기지 측이 부대 주변인 강정천을 정화하기 위한 명분으로 쓰레기를 몰래 투척하는 장면이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한 시민이 1월 3일 오전에 촬영했다는 이 38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실로 황당하다. 제주해군기지 소속으로 보이는 한 군인이 쓰레기가 든 봉투를 들고 집게를 이용해 직접 봉투에 든 쓰레기를 밖으로 버리고 있다.이 영상은 A씨가 직접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알려졌다. 강정해군기지 반대를 외치는 인터넷 카페에도 게시됐다.해당 카페에선 "제주해군기지 소속 해군 하사로 보인다"며 "어디선가 쓰레기를 잔뜩 들고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