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내 개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와 환경, 간축, 토지 분야 등에 대해 관계부서간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최근 동물학대 사건 등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사육농장에서의 분뇨처리 문제나 건축 형태,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동물방역과와 자치경찰단, 각 행정시 축산 및 환경, 건축, 토지 인허가 분야의 부서 공무원들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2개 팀 30명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개 사육농장에 대
제주시는 오는 3월부터 한층 강화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정되는 내용은 우선 맹견 소유자 준수사항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신설됐다.또한, 동물장묘업 등록은 20호 이상 인가 밀집지역, 학교 등 수시로 집합하는 시설(장소)로부터 300미터 이하 떨어진 곳에는 설치 할 수 없도록 했고, 의무 동물등록 대상이 3개월령 이상에서 2개월령 이상으로 개정됐다.특히, 동물학대 행위자는 벌금형 이상을 받을 경우 5년 이내 동일 허가를 취득할 수 없도록 강화됐다.아울러 반려동물 소유자의
개 2마리를 차량에 매달고 300m를 끌고 다닌 50대 남성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52)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 10분쯤 제주시 애조로 인근에서 개 2마리를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약 300m 가량을 끌고 다닌 혐의다. 학대 당한 개 2마리는 실종 상태며,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개가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된 이후 자신이 기르던 개 10마리를 동물보호단체에 기증했다.
반려견을 학대하고 암매장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52)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2일 오후 1시경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제주동물보호센터 인근 사유지에서 둔기를 이용해 반려견을 학대한 후 암매장을 시도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자가 다가와 항의하자 반려견을 데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추적 끝에 A씨를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