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해녀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물질' 자체의 소득 증대보단 문화사업으로 증진시키는 방법이 더 옳다고 설파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해녀 인구수 소멸 위기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호영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이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제주도정의 대응방안을 물었다.과거 1970년대만 하더라도 제주의 해녀 인구수는 1만 4000여 명에 달했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283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신규해녀는 겨우 23명에 불과해 이대로 10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도시 사업단(연구 책임자 조현천)은 오는 20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해녀 문화 체험-하도 바다, 숨비소리' 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인문도시 지원 사업 ‘제주, 올레길 인문학코스를 걷다!’의 일환으로 해녀 문화 현장을 방문, 해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녀물질체험이 가능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물질체험비 지원은 물론 점심, 다과, 기념품,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한다.참가자 모집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제주해녀박물관과 하도어촌체험마
19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물질 하던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A(79)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해녀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동료해녀에 의해 구조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70대 해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16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 앞 해상에서 해녀 고모(76, 하도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고 씨가 동료 해녀들과 성게를 채취하기 위해 물질을 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바다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59분께 서귀포시 세화포구 앞 400m 해상에서 해녀 송모(72, 세화)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동료 해녀들과 주변 어선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송 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송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앞서 송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세화포구 앞 해상에서 동료 해녀들과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물질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