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결국 법원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 가운데 내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공판이란 형사소송에서 공소가 제기돼 판결이 날 때까지 재판이 진행되는 것을 말하며, 재판정에서 재판이 열리는 것만을 가리키기도 한다.1심 판결을 원고와 피고가 모두 받아들이면 1심 판결로 공판은 끝나지만 항소나 상고에 따른 재판이 열리면 그에 따라 공판은 계속된다.원희룡 지사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3일(목) 오후 2시 10분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원 지사의 요청에 따라 재판은 뒤로
제주시가 허가한 양어장 옆 단독주택 신축허가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이 기각됐다.제주지방법원 제 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구좌읍에서 양어장을 운영하고 있던 A씨가 건축법 위반과 생활이익 침해 등을 이유로 인근 단독주택 신축허가에 대해 무효확인을 청구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원고가 이 사건 주택의 신축으로 인하여 환경상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환경상 이익은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으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원고는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할 원고적격이 있다"고 인정했다.그러나 A씨가 주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