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8일 시민사회단체들(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이 "해군이 불법 사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자, 곧바로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해군은 "관함식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가를 사찰하거나 불법 채증을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그렇지만 촬영은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해군은 "최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부대로 출입하는 차량을 방해하거나 기지로 무단 침입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어 왔다"며 "해당 부대에선 경찰 신고를 목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촬영한 바 있다"고 설명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을 앞두고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불법채증 및 사찰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현재 제주해군기지 앞에서는 강정마을의 일부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매일 국제관함식 행사를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이 과정에서 사복을 입은 해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상대로 사찰하고 정복을 입은 해군은 소형카메라로 불법채증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에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과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는 8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