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여야를 넘어 '경제(京濟) 동맹' 관계를 맺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지사를 만나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등 지역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속가능 상생협력을 기념하는 울림어린이 합창단 문화공연에 이어 인사말, 업무협약 상호 서명·교환, 오세훈 시장이 제주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주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세계적인 휴양 관광
[기사수정 17일 오후 1시 52분] 제주에서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유가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에서 자가격리자 분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광진구 20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서울에 거주하는 동안 강남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서울 마사지샵에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했으나 강남구 보건소가 A씨를 접촉자로 분류하지 못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큰 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을 방문했고, 하
제주시에서는 지난 10일 서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40대 여성이 지난 7일 제주를 방문한 것이 밝혀짐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환자 접촉자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전담인력을 배치완료했다.이와 함께 확인 동선에 따른 시설(업체)도 방역을 실시했다.아울러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교육(파견) 중 조귀 복귀한 인력 2명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추가 배치해 코로나19 전담 업무를 추진한다.또한, 공영버스 운전원, 공영주차장 관리원 등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많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높은 직원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현대화사업이 완공될 때까지만이라도 하차경매를 유예해달라"고 22일 촉구했다.허창옥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하차경매' 실시 결정에 대해 "일방적인 갑질 처사"라고 맹비판했다.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연간 320만 톤의 농산물을 처리하는 곳이다. 제주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산품들이 서울시 가락시장 등으로 몰려들어 경매를 벌인다. 특히 양배추나 월동무의 거래량 중 70∼90%가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