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융- 펑" 달빛이 숨어버린 밤바다가 한순간 밝아지더니 이내 어두워졌다. 여름 성수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다. 예년과 다른 해변 풍경에 이질감마저 들었다. "피융- 펑" 첫 소리의 진원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두 번째 폭죽이 피어올랐다. 파도조차 잠들어버린 심야에 울린 폭죽소리는 꽤 날카로웠다. 듬성듬성 울리는 백사장에서 터지는 폭죽만이 지금 있는 곳이 한여름 바닷가임을 상기시켜줬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협재 해수욕장은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소설 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연
제주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행정당국이 도민들의 건강 안전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주요 길거리와 대로변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잡아내고 있다. 12일 기상청은 오전 11시부터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 '폭염경보'를, 제주도남부 지역은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일 최고 체감기온)은 각각 제주 34.3(34.9), 월정 32.4(34.4), 한림 31.0(34.1), 서귀포 28.3(32.2) 등이다.맹렬한 더위가 내리쬐자 제주시는 거리에 있는
제주시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인 관광숙박시설 21개소와 휴양펜션업 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풍수해, 침수, 고립·유실 등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주로 여름철 이용객 수가 많은 해안지역에 위치한 업체위주로 선정했다.이번 안전점검에서는 건축물의 안전상태, 소방시설의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며, 휴양펜션업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체험농장, 바비큐장 등 건물 외부 부대시설의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점검 시 철저한 예방활동 수칙을 준수하고
올해 여름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무덥고, 집중호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또 개선된 예보로 인해 2019년보다 폭염일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 여름철(6월~8월) 기온은 평년(24.8℃)과 작년(24.6℃)보다 약 0.5~1.5℃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쯤 이다. 이 시기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비짓제주 플랫폼과 온라인 SNS 채널을 통해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여름시즌 '쿨-썸머 포토 공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여름시즌동안 제주에서의 추억이 담긴 관광명소나 카페, 숙소 등의 사진을 찍어 공유를 하는 방식이다.제주여행공유 사이트(visitjeju.net/campaign)에 #여름, #장소명과 함께 사진 3장을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추첨을 통해 8월 8일과 9월 6일 2번에 걸쳐서 비짓제주 게시판에 총 122명의 이벤트 당첨자 명단을 발표한다.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