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갑질 여교수에 대한 징계를 앞두고 노조 측이 징계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형법 및 의료법 위반 ▲환자안전 위협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과잉처방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 ▲피해자 고발 등 'H교수가 파면되어야 하는 10가지 이유'가 담겨 있다.제주대학교병원 노동조합 양연준 대표는 "국가공무원인 H교수가 업무 중에 수년에 걸쳐 하위직 직원들을 겁박하면서 폭력을 행사한 것은 형사처벌 범죄"라며 "의료진에 대한 상습폭력은 형법보다 더 무겁게 형량이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양연준 대표
제주대학교병원의 '갑질 여교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해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가해 교수를 처벌해 달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이들은 제주도민 5202명을 비롯해 제주대병원 직원 776명, 서귀포의료원 직원 155명, 제주권역재활병원 직원 112명, 한마음병원 62명, 한라대학교 학생 224명, 치료사협회를 통해 접수된 1814명 등 총 8345명에 이른다.여기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더하면 가해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수 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