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기 양 행정시를 이끌어 갈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해 공개모집을 추진한다.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임기는 당초 올해 8월 말까지였으나, 6월 말에 조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도정은 이에 대해 7월에 예정된 도·행정시 하반기 정기인사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이 성공리에 추진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월 초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를 공표한 바 있다.원서 접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다. 행
제주4.3을 왜곡하는 현수막들이 30일 모두 철거될 전망이다.강병삼 제주시장은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제주4.3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 출석해 "오늘 중에 현수막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우 서귀포시장도 뜻을 같이 했다.허나 이날 의원들의 질의과정에선 먼저 제주도정의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질타가 쏟아졌다.고의숙 교육의원이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게 "정말 철거가 불가능하느냐"고 묻자, 조상범 국장은 "현수막 게시 금지에 해당되는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인데, 왜곡된 건 분명한 사실이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이어 강병삼 제주시장도 제주들불축제 개최 시기 및 축제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론 축제 시기나 축제 진행방법 변경 등 시대 트랜드에 맞도록 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강병삼 시장은 우선 지난 12일에 막을 내린 '2023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따른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제주시 청년 행복소통e'를 예로 들면서 들불축제의 향후 발전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면서 시민 다수의
보험회사 직원에서 텔레마케터로, 또 변호사의 길을 걸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강병삼 제주시장은 취임 후 지난 100일이 더 치열했다고 고백했다.제주시장 인사청문회 때 이같이 말했던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11월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복잡다단한 시민의 삶과 그 삶 속에 실타래처럼 얽힌 고민들을 이해하기엔 부족했다"고 회고했다.이어 강 시장은 지난 100일을 "치열했던 고민의 중량과는 달리 더디고 가벼운 성과만을 낸 것이 아닌가하는 조바심이 난다"며 "급하게 달궈진 프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추자도 해상에 들어서는 계획에 대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주민수용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선 추진될 수 없다고 13일 밝혔다.강병삼 시장은 최근 추자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업자 관계자들과도 만난 뒤에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가졌다.강 시장은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조정하고자 주민과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지난 기자회견에 이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유수면 점·사용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 이제 딱 두 달이 됐다. 허니문 기간이 살짝 겹쳐있을 법한 이 시기에 오영훈 지사는 시작부터 향후 민심을 좌우할 중대 위기를 맞이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부적격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받고서도 23일 이를 무시하고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을 강행했다.이제 오 지사는 모든 비판을 달게 받아야 하며, 후폭퐁은 죄다 자신 몫이다.과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판단을 무시하고 제주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매우 많다. 매우 많다고 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실상 부적격 처분을 받은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논란이 있겠지만 두 분이 성과로 보답해 나가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23일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뒤 이어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언급한 '인사발탁 시스템'에 대해 "현재 청문회 제도가 법에 의해 운영되고는 있지만 검증 시스템이 법률로 확보된 건 제한적"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각종 법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 직접 들러 이번 행정시장 임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도민 여러분이 보내 준 기대와 성원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수없는 번민 끝에 임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오 지사는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이번 인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교훈 삼아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채찍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루 미룬 행정시장 임명 여부를 23일 오전에 발표한다.제주자치도는 오영훈 지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 직접 들러 행정시장 임명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전날(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행정시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건네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김경학 의장과 만나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김경학 의장은 오영훈 지사에게 "도지사의 권한인 임명권을 당연 존중해야 하는 게 맞다. 다만, 인사청문특위의 판단을 좀 헤아려 헤아려달라
김경학 의장 "인사권 존중하나 청문특위 판단 해아려달라" 당부의 말 건네오영훈 지사 "행정공백 길어질 우려, 도민 눈높이 부담 상당해" 고충 토로... "깊이 고민해보겠다"강병삼 후보자에 대한 제주시장 임명 여부를 놓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회동을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김경학 의장실을 방문, 행정시장 임명 여부 등 제주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간담회엔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양기철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터라 실제 어떤 말들이 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행정시장 임명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어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을 공유하는 티타임을 열어 각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민의 눈높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티타임은 그간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형식적으로 진행돼 왔다가 판단, 보고서(페이퍼)를 없애고 각 부서 실·국장들과 자유롭게 도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두 번째 자리다.통상 제주도정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실시 결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결과가 서로 상이하게 판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선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겐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다.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으나 결정적으로 달리 판단한 이유는 문제의 토지를 즉시 처분할 가능성의 여부였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시장에 임명되더라도 자신 소유의 토지를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이 산재해 시장 역할을 제대로 해
제주녹색당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인사청문에서 농지법 위반 여부와 임야 형질변경 의혹 등이 집중 제기됐다"며 인사청문회 때 거론됐던 내용들을 열거했다.강병삼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경매를 통해 지인들과 공동으로 아라동 소재 농지 2필지와 과수원 5필지 등 6997㎡의 땅을 매입했다. 이보다 더 앞선 2014~2015년엔 애월읍 광령리 농지 및 임야 등 2천㎡를 공동으로 사들였다. 두 토지 모두 온전한 경작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월
제주시장이라는 자리에 임명돼야 할 고위공직자가 갖춰야 할 제1 덕목이 '많은 농지 취득'이라는 비아냥까지 흘러나오고 있으나,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는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18일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청문 위원들이 한결같이 강병삼 후보자의 자질 문제에 도덕적 흠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현기종 인사청문특위 부위원장(국민의힘, 성산읍)은 이날 청문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괴감이 느껴진다"고까지 자조
정의당 제주도당도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도당은 "오는 18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최근 땅 투기 의혹과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본인 역시 '떳떳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제주시장은 제주
이례적이다.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일을 하루 앞두고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7일 직접 성명을 내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겨냥해 쓴소리를 뱉어내서다.서로 다른 당 소속도 아니고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도 오영훈 지사를 향한 김경학 의장의 비판은 실로 매우 강도가 높다. 최근 오영훈 지사의 인사 방침을 두고 '한심하다'는 평까지 거침없이 가했다. 제주시장으로서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강병삼 후보자는 계속 밀고 나갈 심산인데다가 오영훈 지사는 이번 논란에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 여론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18일과 19일에 실시되는 것으로 정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제408회 임시회 폐회 중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 일시를 정했다.위원장에는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이, 부위원장에는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선임됐다.이어 인사청문특위는 강병삼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오는 18일에, 이종우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오는 19일에 실시키로 결정했다.한편, 이번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8월 1일 제주도정이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관련 지침에 의거, 교섭단체 의원수의 비율에 의해 총 7명의 청문위원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선임되는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제주도의회 의장 추천으로 강충룡 의원이 우선 선임됐다.이어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대표 양영식)에선 강성의, 김승준, 양홍식, 임정은 의원을 선임했고,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 강충룡)
제주산 월동채소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지만 전년도보다 무려 39~59%나 하락한 가격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이 때문에 안동우 제주시장은 11일 월동채소 수급 안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생산자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제주산 월동채소 중 당근은 지난 10일까지 13%, 양배추는 3%가량 출하됐다. 당근은 20kg 1상자에 1만 8675원으로 거래되고 있이는 지난해 2만 9199원 대비 36%, 평년 3만 495원 대비 39%나 하락한 시장가격이다.또한 양배추의 가격도 8kg 한 망에 3643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안동우 제주시장이 22일 제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시민사회단체 측에 오히려 고맙다고 전했다.전날(21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과 도민공익소송단은 제주지방법원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실시계획 인가처분을 취소하기 위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이를 두고 22일 제주시 도시건설국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안동우 시장은 "차라리 잘됐다"고 답했다.안동우 시장은 "어제 소송을 했기 때문에 법원에선 제주시가 추진하는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위반 여부를 살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