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21일 제주의 물 관리는 우수를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철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수 보전과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선 빗물저장 침투조 시설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해마다 집중호우가 증가해 계곡으로 밀려드는 거친 물살을 볼 때 마다 범람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곡예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도로에 넘치는 빗물에 따른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수관의 용량을 키우게
제주 지하수를 활용해 국내 음료 시장에 진출한 오리온 측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실상 최후통첩을 예고했다.제주도정은 사업계획서 보완 요구에 대해 조만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식 공문을 보낸 뒤, 그마저도 응하지 않을 시 제주용암해수단지에서 공급하고 있는 제주 지하수를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오리온 측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도 맺지 않고 정식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도 않은 채 제주도로부터 공급받아 온 제주 지하수를 이용해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었다.실제 오리온은 제품생산 공장까지 준공하고, 시제품
올해 제주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도록 안 좋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29일 제주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오염 증가원인을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박원배 연구위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재 동부지역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는 2.5㎎/L(표선)에서 2.8㎎/L(성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먹는물 수질기준인 10㎎/L와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허나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구좌읍 지역에서의 질산성질소 농도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주의 물 자원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화산섬 제주도의 지질과 지하수'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학술도서는 국토교통부 연구과제인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며, 1930년대부터 시작된 제주지하수에 대한 연구를 총망라했다.제주의 지질 구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주지하수의 함양과 저류, 부존, 산출에 관여하는 수문지질에 대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특히 지하수의 부존과 지하수가 생성되는 땅 속 구조를 쉽게 풀어 설명해 일반인들도 쉽게
제주도내 물 수요 증가와 더불어 가축분뇨 무단배출에 따른 지하수 수질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물 관리 대책 기구를 구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물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오는 6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2017년 말 기준) 도내 4,818개의 지하수 관정에 취수허가량은 1일 157만9000톤으로 지속이용가능량의 89%에 이르고 있다. 특히 애월~대정 등 일부 지역은 지속이용가능량을 초과하고 있으나, 인구증가 및 농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