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섬 지역의 특성 상 2차 산업 환경이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단적인 예로, 제주 전체 기업들의 매출보다 한 곳의 대기업 매출이 훨씬 높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내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1억 5530만 달러(한화 1754억 1135만 원)를 기록했다. 어처구니 없지만 이는 몇 해 전 제주로 이전한 수도권 이전기업인 네오플의 올 한 해 수출액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다. 네오플은 올해 10억 달러(한화 1조 1295억 원) 이상의 수출액을 관세청에 신고하면서 12일 개최된 무역의 날 기념 행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전에 제8회 제주 수출인의 날 행사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에서 주관하던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를 통합해 개최했다.제주메종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춘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과 김진석 (재)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수출 관련 기관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산업구조가 취약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인해 자체 내수경제만으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며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