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주 여론조사] ③제주도지사 가상대결

오는 24일 6ㆍ4지방선거가 D-100일을 맞는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국내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전국 단위의 선거로 특히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바로미터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주간신문 ‘뉴스제주’에서는 6.4지방선거를 맞아 제주지역 민심 향배와 제주도지사는 물론 제주도교육감 선거판세를 여론조사를 통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오는 6.4지방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주간지 <뉴스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우근민 VS 김우남 VS 신구범

▲도지사 가상대결(1)

새누리당 우근민 제주지사, 민주당 김우남 의원, 새정치연합 신구범 전 제주지사의 가상대결 결과 김우남(26.2%) 의원이 30~50대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우근민(22.6%) 지사와 신구범(21.3%) 지사는 20% 초반대의 비슷한 지지로 백중세를 보였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20대에서는 신구범(30.3%), 우근민(21.8%), 김우남(11.8%), 30대에서는 김우남(40.7%), 신구범(21.8%), 우근민(17.2%), 40대에서는 김우남(37.2%), 신구범(24.4%), 우근민(19.4%)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50대에서는 김우남(26.4%), 우근민(24.1%), 신구범(18.1%), 60대 이상에서는 우근민(29.2%), 김우남(14.1%), 신구범(1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는 김우남(27.2%), 우근민(23.9%), 신구범(19.4%), 서귀포시에서는 신구범(26.6%), 김우남(23.4%), 우근민(18.9%) 순으로 조사됐다.

(2) 우근민 VS 고희범 VS 신구범

▲도지사 가상대결(2)

새누리당 우근민 지사, 민주당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새정치연합 신구범 전 지사의 3자 가상대결 결과 우근민(24.4%) 지사와 신구범(23.0%) 전 지사가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근민 지사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신구범 전 지사는 20~40대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에서는 신구범(21.6%), 우근민(20.3%), 고희범(17.2%), 30대에서는 신구범(30.9%), 고희범(18.4%), 우근민(1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에서는 신구범(25.7%), 고희범(22.6%), 우근민(22.0%), 50대에서는 우근민(29.0%), 신구범(22.2%), 고희범(11.2%), 60대 이상에서는 우근민(31.4%), 신구범(15.9%), 고희범(8.0%) 순으로 조사됐다.

(3) 김방훈 VS 김우남 VS 신구범

▲도지사 가상대결(3)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시장, 민주당 김우남 의원, 새정치연합 신구범 전 지사의 가상대결 결과 김우남(27.4%), 신구범(21.4%), 김방훈(16.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방훈 전 시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김우남 의원은 30~50대 연령층에서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신구범(26.4%), 김우남(16.7%), 김방훈(6.4%), 30대에서는 김우남(40.5%), 신구범(26.4%), 김방훈(9.9%), 40대에서는 김우남(36.6%), 신구범(23.5%), 김방훈(13.3%)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50대에서는 김우남(27.8%), 김방훈(26.5%), 신구범(16.5%), 60대 이상에서는 김방훈(24.0%), 신구범(15.6%), 김우남(15.2%) 순으로 나타났다.

(4) 김방훈 VS 고희범 VS 신구범

▲도지사 가상대결(4)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시장, 민주당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새정치연합 신구범 전 지사의 가상대결 결과 신구범(25.6%), 김방훈(20.1%), 고희범(16.4%) 순으로 조사됐다.

김방훈 전 시장은 50~60대 장년층에서, 신구범 전 지사는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신구범(27.6%), 김방훈(14.4%), 고희범(9.2%), 30대에서는 신구범(36.9%), 고희범(19.8%), 김방훈(12.5%), 40대에서는 고희범(28.0%), 신구범(25.4%), 김방훈(18.3%)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50대에서는 김방훈(32.0%), 신구범(24.1%) 고희범(13.2%), 60대 이상에서는 김방훈(22.4%), 신구범(16.4%), 고희범(9.9%) 순으로 조사됐다.

<뉴스제주> 여론조사 결과 6.4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투표의향층은 63.2%로 특히 응답자 가운데 20대 31.3%, 30대 56.0%, 40대 67.2%, 50대 78.9%, 60대 이상 75.2%로 연령대가 많을수록 투표의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웬만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도민은 24.7%,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또는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9.5%, 무응답은 2.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2월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 RDD방식과 휴대전화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로 응답률은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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