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개최된 제2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 참석한 자리서 강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제주가 야심차게 도전하고 있는 신산업들이 국가경제에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사말로 이 같이 말했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스제주

원희룡 지사는 "이번 협의회의 주제가 서비스산업 발전 방향"이라며 "제주는 제조업이 열악한 지역이어서 운명적으로 관광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지난 10년 사이에 제주관광은 10%씩 성장해 이제 130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제2공항과 크루즈 신항 개발 등이 이뤄지면 제주를 오가는 관문이 더욱 크게 넓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발전하면 다른 공항 주변 도시들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패키지 관광 등을 통해 제주가 관광과 서비스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서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 지사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건설을 비롯해 제주가 야심차게 도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넞, 뷰티 및 바이오 산업 등은 제주미래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청년실업과 저성장, 수출 감소 등 대한민국 경제가 맞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질적 도약을 위해선 서비스산업 육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기"라며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중앙정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