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환 서귀포시장. ⓒ뉴스제주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공직자들을 향해 "시민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정책은 시정의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라며 따끔하게 질책했다. 

이중환 시장은 23일 시정정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동료에게 존경받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정설명회에서 시민에게 발표한 핵심정책은 서귀포시와 시민과의 약속이다. 부서장이 직접 핵심정책을 챙기고 수시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정책은 시정의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부서에서부터 바람직한 핵심정책이 나오고 추진될 때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고 동료 직원들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중환 시장은 23일 시정정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동료에게 존경받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뉴스제주

또한 "미흡한 핵심정책을 보완해 계획대로 추진하고, 사업추진 상황을 부서별로 자체 점검해 시민과 밀접한 사업은 10월말까지 마무리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1년간의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여유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사안일"이라며 "시민에게 혜택이 가는 정책에 대해 빠르게 시행하라"며 적극 행정을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발로 뛰는 현장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 선거 등으로 현장방문이 미뤄졌다"며 "지난 108개 마을 순회방문시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해 시민이 만족할 수준까지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분야별, 지역별 현장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부서장들도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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