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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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어르신(제주도민)과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오는 9월 26일부터 실시된다.

보건소 예방접종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인 10월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시엔 주소지와 연령에 따라 지원혜택이나 접종 기간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해당 내용을 숙지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받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을 받으면 보통 2∼4주 후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월에서 1월 사이에 시작해 4∼5월까지다.

65세 이상 제주도민은 9월 26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 환경을 위해 전국적으로 연령별 무료 접종 시작일을 구분해 시행하고 있으므로 주소지가 타 지역인 대상자는 반드시 연령별 접종 일자를 준수해야 한다.

제주도민을 제외한 만 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9월 4일에 이미 시작했다.

추석 연휴기간엔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정의료기관 안내는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제주120콜센터(1339)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나 보건소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道 관계자는 가급적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접종 후엔 20∼30분간 이상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본 후 귀가하는 것을 권장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중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반응들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내에 호전된다.

허나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아일 경우는 계속 보채거나 잘 먹지 않고 평소와 다르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