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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2017~20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3차 대회에서 4인승 동메달을 땄다.

 파일럿 석영진(27·국군체육부대) 지훈(22·가톨릭관동대) 이경민(25·국군체육부대) 장기건(30·강원도청)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4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0초55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제프리 개드보이스가 조종대를 잡은 미국 팀이 1분50초2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헌터 처치가 파일럿을 맡은 또 다른 미국 팀이 1분50초40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 55초24로 2위에 오른 한국은 2차 레이스에서 55초31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순위가 한 계단 밀렸다. 다만 스타트에서는 1차 레이스 5초25, 2차 레이스 5초22로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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