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를 기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의 제설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뉴스제주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제설작업이 이뤄졌다. 

한국공항공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제설작업이 더뎌지면서 예정보다 1시간 15분 늦게 운항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제주국제공항은 현재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뉴스제주

하늘길은 뚫렸으나 바닷길은 목포-여수를 제외하고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소형 여객선과 도항선 역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제주지역 대부분의 도로가 결빙되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운행이 통제됐다. 평화로 및 번영로, 남조로의 경우 체인을 착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현재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이번 눈은 12일(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2일(금) 오전까지 산간에는 10~30cm,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3~8cm의 눈이 더 내리겠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