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균형발전, 제주도청 서귀포 이전이 최선"
김방훈 "균형발전, 제주도청 서귀포 이전이 최선"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8.04.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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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 7대 주요 공약 발표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가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청을 서귀포시로 옮기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김방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한일시티파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선거사무소 현판 제막식에 이어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은 ▲도시기능 재설계 ▲제주시 2개로 분리 및 신도시 개발 ▲도시계획시설 부지 확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값 아파트 ▲쓰레기 요일제 배출 전면 폐지 등이다.

이 가운데 김 후보는 도시기능 재설계를 위해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청을 서귀포시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시를 동, 서 2개시로 재편하고, 신공항 인접지를 포함해 2개 이상의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는 "주차장을 만들기 않고 차고지 증명제만으론 주차대란을 막을 수 없다"며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밀지역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도 전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김 후보는 "해외에선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며 제주에서도 이를 실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에게 반값 아파트와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며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1만 세대의 아파트를 현재 시세의 반값으로 분양하겠다는 약속도 공언했다.

김 후보는 "임대료 역시 반값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제주도정이 직접 임대에 나서고, 신도시 개발이익과 연 2%의 기채 자금으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도지사 선거 출마 때부터 밝혀왔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공약도 또 다시 거론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진행된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아동공약 발표회'에 있었다며 당시 학생들이 발표한 얘기를 꺼냈다.

김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동광초 김형우(5학년) 학생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개선하고 클린하우스를 깨끗하게 관리해 달라"며 "현재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때문에 항상 집에 쓰레기가 쌓여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세화고 황희권(1학년) 군은 "노선이 개편되면서 배차간격은 늘어나고, 시외로 가는 편수는 줄어버렸다"며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 개선을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들의 발언을 소개한 뒤 "제가 핵심공약으로 내놨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가 도민사회에 얼마나 절실한가를 느꼈다"며 "오후 3시부터 버릴 수 있게 한 것도 개선해서 도민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2030년이 되면 현재 일자리 49.7%가 자동화될 수 있다고 한다. 불과 10년 남았다. 일자리 절벽 앞에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제주의 공간구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한다. 제가 그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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