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道선관위에 제주도교육감 후보 등록 마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4월 12일 연합고사 부활을 포함한 내신 100% 고입제도 방식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이석문 후보와의 TV토론회를 마치고, 오후 4시 道선관위를 방문해 교육감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현 제주교육의 흐름에 대해 "다음 시대로 나가는 길목에서 소통과 변화가 부족했다"며 "방향성과 균형을 모두 잃고 어디로 향하는지조차 모른채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재의 제주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다음 시대의 방향성을 가지고 균형 잡힌 소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아이들의 꿈을 소중히 키워나가는, 제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되고자 하는 사람이 돼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감이 되겠다"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준비된 교육감으로, 소통과 믿음의 저력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교육자로서, 부모의 마음으로 걸어왔던 교육자의 길을 더 큰 봉사와 더 큰 사랑과 믿음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25일 '후보' 첫 행보로 추자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섬 지역 교육환경 조성에 관한 공약을 설명하고, 주민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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