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감추대 국민운동본부 제주도위원회, 김광수 후보 지지 선언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 제주도위원회가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의 이석문 후보가 아닌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 제주도위원회가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의 이석문 후보가 아닌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제주도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는 교사라는 신성한 직업을 노동자로 자처하는 단체로, 노동조합이라기보다는 특정 이념에 경도된 정치단체이자 이념단체"라며 "제주교육은 전교조 지부장 같은 교육감이 아닌 진정한 교육 수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석문 후보는 내부형 교장을 공모하면서 전교조 간부 출신 교사를 4개교에 발령함으로써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승진대기 교원들을 실망시켰다"며 "또한 내부형교장이 근무하는 혁신학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놓고 교장이 학교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 제주도위원회가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의 이석문 후보가 아닌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석문 후보는 IB교육과정을 도입한다면서 IB교육과정을 가르칠 교원 확보, 교과서 번역, 막대한 경비와 시설 등을 고려하지 않고 도민을 현혹하고 교사들이 소화할 수 없는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해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교조는 교육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도된 특정 이념을 순수한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는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이들은 꿈과 미래를 키워야 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자산이며 제주교육의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겐 민주시민으로서의 진정한 의식과 사고를 가르쳐야 한다. 그럼에도 정치이념을 강조하고 교단을 진보와 보수로 양분화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오늘 우리는 제주교육이 바로 서기를 바라며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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