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로터리서 막판 총력전...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오후 8시부터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부동표를 잡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원희룡 후보는 11일 오후 8시부터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원 후보는 "도지사직을 내려 놓고 제주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도민들을 만나 따끔한 질책도 듣고 애정 어린 조언도 들었다"며 "도민들의 말씀이 제주가 가야할 길이며, 원희룡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정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으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제주의 자연은 하늘이 도민에게 주신 최고의 보물이기에 무조건적 개발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고, 난개발 방지에 매진해 아름다운 제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부동표를 잡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어 원 후보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교통체계 개편 등과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성장통으로 인해 도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불편을 잘 참아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도민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정책과 관련해 원 후보는 "장애인, 노인, 여성, 노동자, 빈곤층, 이주민 모두가 제주도민이며, 제주만의 특징을 지닌 복지정책을 통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제주형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에게 미래로 가는 든든한 다리를 놓아주고, 어르신들의 노후대비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제주가 앞장서 새로운 남북관계에 맞는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제주가 한반도 평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도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원 후보는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 제주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뿐 아니라 모든 도민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오후 8시부터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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