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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행정복지센터 행정7급 전승호

‘어차피 백년이 지나면 아무도 없어 너도나도 그 사람도’ 이 글은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에쿠니가오리에 무제라는 제목의 시이다. 이 시를 읽고 나서 먼저 떠올랐던 생각은 ‘삶이란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시간이라는 것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특정 한 순간만 놓고 본다면 수학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지 못하지만, 삶이라는 일정기간을 놓고 본다면 분명한 것은 아주 작더라도 일정한 의미 값을 갖게 된다.

개인의 삶보다 공동체 삶은 더 길기 때문에 공동체를 지속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개인의 삶을 가꾸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열린혁신 기본계획에서는 추구하는 사회적가치란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로 정의되고 있는데,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을 공익이라고 한다면 양자는 동일한 개념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사회적 가치의 구성요소로서 △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기본권리로서 인권의 보호 △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회제공과 사회통합 △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 보건복지의 제고 △ 시민적 권리로서 민주적의사결정과 참여의 실현 등 13개 요소로 개념을 세분화하고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만들어질 정책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며, 또한 향후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 되어줄 것이다. 혹시 사회적 가치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내년에 꼭‘찾아가는 열린혁신 교육’을 수강하시길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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