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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다친 70대 추자도주민이 9일 새벽 0시45분쯤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제주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환자는 이모(72. 남)씨로, 어젯밤(8일) 9시30분쯤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두부외상으로 인한 출혈환자가 있다"는 내용의 이송 요청을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추자도로 급파, 이씨와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조치 했다.

올해 제주해경은 추자도민 응급환자 27명을 제주도내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며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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