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으로 향한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제주지검으로 향한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10.16 16: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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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 "아직 서류 도착하진 않아···수사기록 살필 것"
7일 고유정의 얼굴이 공개됐다.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7)의 혐의 추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에서 발생한 고유정 의붓아들 A군(6) 사망사건을 진행해 온 청주지검이 오늘(16일) 사건을 제주지검으로 이송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청주지검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제주로 넘겼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청주에서 오늘 이송처분했으나 아직 서류가 도착하진 않았다"면서 "청주지검에서 따로 의견을 달아서 보낸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주임검사 지정 후 수사기록을 보고, 추가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의붓아들 A군은 올해 3월2일 오전 10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현 남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최초 경찰은 A군의 사인을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판단, 고유정의 현 남편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었다. 그러나 계속된 조사 끝에 현 남편에 대해서는 '과실치사' 혐의를, 고유정에는 '살인' 혐의로 방향을 틀었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사건 검토 후) 기소를 하게 된다면 현재 (고유정 관련)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이기에 병합청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일단 기록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은 현재 제주지방법원에서 전 남편을 죽이고 사체 손괴, 은닉 등의 혐의로 5차 공판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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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2019-10-17 01:47:39 IP 1.241
연쇄 살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