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자신을 기소한 제주지방검찰청에 대해 '탄압의 비수'를 들이댔다고 정면 비판했다.제주지검은 이날 오영훈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기소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과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보 등 4명도 함께 포함됐다.이에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검찰의 기소가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맞섰다.오 지사는 "야당 탄압의 칼날이 제주까지 밀려온 것 같다"며 "당 대표와 현직 의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해 유통한 업자 2명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도내 유통업자 A씨(60)와 B씨(52)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제주지검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2월25일 도내 유통업체에 일반 마스크 1만장을 '보건용 마스크'로 납품했다. 이 과정에서 보건용 마스크의 시험‧검사성적서 등을 허위로 첨부, 도내 대형마트 등에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허위 표시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26일 제주자치경찰단이 수
제주지방검찰청은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중국인 2명과 내국인 1명 등 총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12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중국인 A씨(37)는 올해 2월17일 피해자들에게 "12만 위안(한화 약 2000만원)을 주면 마스크 1만개를 중국으로 보내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내국인 B씨(30)는 올해 2월5일 중고나라를 통해 '마스크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접근, 총 1270만원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다.또다른 중국인 C씨(32)는 지난달 2일 위챗
지난해 12월 제주시 월평동에서 이웃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여성이 재판대에 오르게 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살임혐의로 구속된 A씨(51. 여)를 최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9년 12월16일~17일 사이 이웃주민인 B씨(59. 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에 남겨진 흔적 등을 토대로 범인을 특정한 경찰은, A씨의 위치추적을 진행, 지난해 12월17일 저녁 7시30분쯤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숨진 B씨에 대한 부검에 나서 흉기에 찔러 숨졌다는 내용의 사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문대림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골프 의혹 제기 관련 재판이 결국 대법원으로 향하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정 공보관 등에 대해 지난 6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제주도정 소속 A씨(55)와 B씨(42)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문대림 후보가 타미우스 골프장에서 가명으로 골프를 쳤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에서 A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씨는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의 징역형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7)의 혐의 추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청주에서 발생한 고유정 의붓아들 A군(6) 사망사건을 진행해 온 청주지검이 오늘(16일) 사건을 제주지검으로 이송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청주지검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제주로 넘겼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청주에서 오늘 이송처분했으나 아직 서류가 도착하진 않았다"면서 "청주지검에서 따로 의견을 달아서 보낸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이어 "주임검사 지정 후 수
**고유정 사건과 관련한 기사에 기입됐던 만 나이를 모두 현재 나이로 바꿔 표기합니다.제주시 구좌읍 모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7)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고유정(37. 빠른 83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제주지검은 고유정의 범행동기와 방법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뜻을 밝혔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각종 관련 의혹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의혹은 '고유정 청주 의붓아들 사망' 관련이다. 고유정이 전 남편을 경악스러운 방법으로 살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고유정(36) 사건이 확대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구속수사 중인 전 남편 강모(36)씨 살인사건 외 또다른 살해 의혹 고소장이 제주지검으로 제출됐기 때문이다. 발신자는 지금 고유정과 재혼해 있는 남편 A씨(37)이다. 아들의 죽음이 아내인 고유정과 연관성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고유정 청주 의붓아들' 사망 의혹들이 A씨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13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고유정의 현 남편 A씨로부터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증거보전 신청에 나선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증거보전은 재판을 앞두고 법정에 제시할 증거가 사라질 것을 우려, 미리 법원이 증거 조사를 진행해 보전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번 신청은 경찰 수사부터 고유정이 계속 주장한 '우발적 범행'의 연장선이다. 증거보전은 지난 10일 고유정 변호인이 제주지방법원에 신청했다. 심리는 오늘(13일)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다. 고유정 측이 신청한 증거보전은 현재 붕대를 감고 있는 오른손이다. '계획적 범행'을
지난해 논란을 빚은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갑질 교수 사건이 법의 심판대에 오른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전모(62) 교수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김모(46) 교수는 사기와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13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전 교수는 2016년 4월 자신의 개인주택 신축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내부 인테리어를 과제로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측은 전 교수가 주택 내부 인테리어를 순수한 도움 요청이 아닌, 학생들에게 과제로 냈기에 '직권남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전 교수는 제자들이 2017년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퇴진을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2월 1일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무를 유기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허가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사업계획서 원본은 공개되지 않았고, 사업시행사의 병원 유사경험을 입증해 줄 수 있는 근거도 없어 사업허가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심지어 녹지그룹 측은 녹지국제병원을 포기할 의사를 제주도에 타진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희룡 제주지사가 벌금 150만 원을 구형 받았다.제주지방검찰청은 21일 오후 4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원희룡 지사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제주지검은 이날 "피고인 원희룡은 전직 국회의원 및 도지사로서 당선된 적이 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을 숙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임에도 범행에 이르렀다"며 "재선에 도전하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점 등을 종합해 벌금 150만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지난 주말 제주지방검찰청에 소환돼 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결국 법원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제주지검은 30일 오전 원희룡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공직선거법에 대한 공소시효가 오는 12월 13일까지인만큼 신속한 판결을 위해 11월을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대로 이날 결단을 내렸다.원희룡 지사가 받게 될 법원의 심판은 5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중 사전선거운동에 속한 2건이다.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선거운동기간 전인 지난 5월 23일에 서귀포시에 소재한 모 웨딩홀과 하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경찰 조사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원희룡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수사를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1일 5건의 혐의 중 2건을 '기소의견'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넘긴다고 밝혔다.'기소의견'은 혐의점이 인정돼 법원에 심판을 요구하는 것으로 법정에서 형량 유무를 가려내야 한다는 뜻이다. 허나 원희룡 지사는 제주지검으로 넘겨진 이 두 혐의점에 대해 "법적 다툼의 소지가 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원 지사는 이날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자 곧바로 '공직선거법 관련 경찰 수사결과 발
제주지방경찰청, 공직선거법 위반 5개 혐의 중 사건선거운동 혐의 2건 '기소의견'으로 제주지검 송치올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수사가 제주지방검찰청으로 넘겨졌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28일 원희룡 지사를 소환해 4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하루 앞선 27일엔 서귀포경찰서에 원희룡 지사가 출석해 사건선거운동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제주경찰청은 이들 5건 혐의 중 3건을 불기소의견으로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사전선거운동
개발을 해선 안 되는 산림지역이 불법적으로 훼손된 경우,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져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환경보전국, 도시건설국)와 제주지방검찰청은 불법적으로 훼손된 산지에 대한 원상회복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판단, 두 기관이 공동 협의를 거쳐 불법 훼손산지에 대한 실제적인 원상복구 방안을 마련했다.산지관리법 시행규칙에선 복구를 위한 식재수종은 복구 대상지의 임상과 토질에 적합하게 선정돼야 한다고만 규정돼 있을 뿐, 조림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관련 법 뿐만 아니라 행정관청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에서 비서실장을 지냈던 현광식씨가 제주지방검찰로부터 징역 1년형을 구형받았다.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제주지검은 지난 8일 오후 5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현광식 전 비서실장과 건설업자 고 모(56) 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8월을 재판부에 요청했다.현광식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5년 2월에 중학교 동창인 고 씨를 통해 조 모(59) 씨에게 매월 250만 원씩 총 2750만 원을 건네왔다. 댓가는 제주도정 운영을 위한 각종 정보 수집이었다. 이에 검찰은 현 전 실장이 자신의 정
법무부는 2018년 1월 26일 고검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22명 등 검사 609명에 대한 인사를 2월 5일자로 단행했다.고검검사급 검사에 대해서는 직제 신설, 사직에 따른 공석 보충 등 불가피한 소요에 따른 보충인사만 실시했으며, 일반검사에 대해서는 근속기간 도과 등에 따른 정례적 인사를 실시했다.다음은 제주지검 인사발령 사항.○ 검사 진혜원(陳惠媛) → 대구서부지청 검사 ○ 검사 한대웅(韓大雄) → 순천지청 검사 ○ 검사 서동범(徐東範) → 서울중앙지검 검사 ○ 검사 박수정(朴水晶) → 서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