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10억원 투입해 포구 2곳 복원 및 정비하기로

▲ 사진왼쪽부터 - 삼양동 포구와 표선리 포구 ©Newsjeju
▲ 사진왼쪽부터 - 삼양동 포구와 표선리 포구 ©Newsjeju

제주지역의 중요 어업기반시설이자 어업유산 '전통포구'가 복원 정비된다.

11일 제주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제주시 삼양동 성창포구와 서귀포시 표선리 한지동터웃개 포구에 총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 

전통포구 복원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삼양동 가름성창포구 경우는 포구 입구의 도래길(작은 방파제) 복원, 포구 돌담 정비 및 도대불 복원 등이 이뤄진다.

또 표선리 한지동 포구는 물양장 보강, 방파제 돌담 정비, 친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복원되는 포구는 최대한 원형에 가깝고, 시설물 이용 편익 도모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11월) 중 계약 및 착공에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준공예정 시가는 2020년 2월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7억4200만원을 투입해 전통포구 복원 정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올해 사업지구를 선정한 후 2020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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