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성지순례 나선 도민 총 86명…나머지 17명 해제 시점 3월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당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민을 37명으로 파악했으나 입장을 바꿨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을 찾은 또다른 31명 무리와 23일 입도한 17명이 추가로 나왔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당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민을 37명으로 파악했으나 입장을 바꿨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을 찾은 또다른 31명 무리와 2월23일 입도한 17명이 추가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왔던 제주도민 85명 중 68명의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월11일~21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섰던 도민 68명이 이주 동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어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던 올해 2월, 경북 지역 종교인들이 이스라엘 성지순례(2월8일~16일)에 나섰다가 단체로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 연장선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섰던 국내 종교인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섰다. 

제주지역 종교인들은 총 86명이 올해 2월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모니터링에 나선 제주도정은 당초 "성지순례 제주도민은 37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오후 3시30분쯤 이스라엘을 다녀온 단체 도민들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인원은 총 86명으로 늘었다. 

오늘(7일) 이스라엘 성지순례 68명의 도민들이 자가격리 해제로, 나머지 도민들도 별다른 코로나19 증세가 없다면 오는 9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에 참여해 준 성지순례 참여 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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