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성지순례 나선 도민 총 86명…나머지 17명 해제 시점 3월9일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왔던 제주도민 85명 중 68명의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월11일~21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섰던 도민 68명이 이주 동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어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던 올해 2월, 경북 지역 종교인들이 이스라엘 성지순례(2월8일~16일)에 나섰다가 단체로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 연장선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섰던 국내 종교인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섰다.
제주지역 종교인들은 총 86명이 올해 2월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모니터링에 나선 제주도정은 당초 "성지순례 제주도민은 37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오후 3시30분쯤 이스라엘을 다녀온 단체 도민들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인원은 총 86명으로 늘었다.
오늘(7일) 이스라엘 성지순례 68명의 도민들이 자가격리 해제로, 나머지 도민들도 별다른 코로나19 증세가 없다면 오는 9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에 참여해 준 성지순례 참여 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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