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긴급 호소문 발표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Newsjeju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자발적 실천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며 이와 관련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선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까진 제주에서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도민의 일상 속 방역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뒤따라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며 "도민 1명, 1명이 방역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 및 단체가 방역당국이어야 한다"면서 제주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도민 3대 실천 수칙으로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배려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래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호소문 전문.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합시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합니다. 

도내 확진자 4명 모두 특별관리지역에서 감염돼 입도했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이에 대응하는 방역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민의 일상 속 방역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뒤따라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는 전후방의 경계가 없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당국이어야 합니다. 

코로나 극복 도민 3대 실천 수칙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접촉을 자제합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킵시다.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 합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가족, 이웃, 제주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백신입니다. 
제주를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