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지구대 8일 새벽 1시10분부터 임시 폐쇄
경찰학교 실습생, 4월4일~5일 광주 다녀온 후 38.6도 고열
지구대 직원 10명 무더기 임시 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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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실습생이 제주 오라지구대 현장파견 근무 중 고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오라지구대는 임시 사용중단(폐쇄) 조치 됐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새벽 1시10분쯤부터 오라지구대를 임시 폐쇄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라지구대에서 실습 중인 순경 A씨(29. 남)가 야간 근무 중 고열 증세를 호소했다.

한국병원 응급실로 간 A씨는 38.6도의 체온으로,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오늘 오후 2시~3시 사이에 나올 예정이다.

고열증세를 보인 A순경은 올해 4월4일~5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함께 당직을 섰던 오라지구대장 등 10명은 제주시 조천읍 대흘 초소에 자가 격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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