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야권 ‘경기 단일화’ 합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현 시장이 확정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오 시장은 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대회에서 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등 직접 선거인단 4200명(유효투표수) 중 2529표(60.2%), 여론조사 687표(73.0%)를 각각 얻어 모두 3216표(68.5%)로 압승했다.

나경원 후보는 1170표(24.9%), 김충환 후보는 316표(6.7%)를 득표하는 데 머물렀다.

오 시장은 수락연설에서 “당원과 시민의 뜻에 따라 본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면서 “나 후보, 김 후보와 함께 서울을 지키고 한나라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이날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국민참여경선 50% + 여론조사 50%’로 단일화 경선을 실시, 오는 13일 오전 10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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