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오일시장에서 80대 자전거 운전자가 차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7분 경 서귀포시 오일시장 서측 입구 부근에서 자전거 운전자 A씨(80대)가 차에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A씨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심정지로 숨진 상태였다.

사고당시 차량 운전자는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직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그 충격으로 수 미터 날아갔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죄 혐의로 자동차 운전자를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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