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20일에 제1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공감대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0일 오후 1시 20분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제1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김성환 국회의원(전남 여수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전력정책관,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안전&사업 부사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블룸버그 뉴 에너지파이낸스 알리 이자디(Ali Izadi)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참석하는 행사다. 

제주도 내외 분산에너지 관련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주요 내용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기조발제로 김성환 국회의원이 '분산에너지 기반 제주가 나아가야할 길'을, 이어 블룸버그 이자디 대표의 '해외 선진사례 기반 제주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표한다.

분산에너지 정책‧신산업 세션에서는 '분산에너지와 신산업과의 연결고리'라는 내용으로 한국전력 이명환 에너지신산업 처장이 발제한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최종웅 대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세션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날 본격적인 포럼 시작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분산에너지 혁신기술 세션을 열어 도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의 주요 기술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또한 스마트에너지시티(도시 기반 데이터 허브, 제로에너지빌딩), 통합발전소(VPP), 해수 이용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홍보부스에서 선보인다.

포럼과 도내외 분산에너지 기업 간담회를 병행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사항,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이번 포럼엔 분산에너지에 관심 있는 도내외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난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월 2일 정부로 이송됐다. 6월 13일에 제정돼 1년 후인 2024년 6월 14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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