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132명, 전보 및 도교류 332명 등 총 464명 인사발령 예고

서귀포시청.
▲ 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규모는 4급 이하 승진 132명, 전보 239명, 도 본청과의 인사교류 93명 등 총 464명이다.

해양수산직렬인 現 송창수 안덕면장을 농수축산경제국장으로, 인사교류를 통해 환경 직렬인 現 강명균 도 환경정책과장을 청정환경국장으로 임용했다.

김용춘 청정환경국장이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고택수 시민소통지원실장이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복지위생국장으로 발령됐다. 시민소통지원실장엔 현광철 경제일자리과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김영범 중문동장도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안전도시건설국장으로 임명됐다. 

총무과장은 오철종 자치행정과장이 발령됐으며, 진은숙 관광진흥과장이 자치행정과장으로, 김희옥 주민복지과장이 경제일자리과로 보직이 변경됐다. 사회복지 직렬인 現 강현수 여성가족과장을 복지위생국 주무과장인 주민 복지과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중반기, 도정 철학 공유 및 정책 연계와 혁신·소통을 위한 쇄신 인사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도 본청과의 정책 연계 강화 및 혁신·소통을 위한 인사교류를 총 93명(전입 35명, 전출 58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한 직무 전문성 강화와 업무 공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국장급 간부공무원 7명 중 6명이 명예퇴직, 퇴직준비교육, 교류 등으로 교체됐으며, 5급은 본청 38명 실과소장 중 21명 교체, 읍면동장은 17명 중 11명이 교체됐다.

또한, 시정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 행정체제개편, 동물보호 등 관련 전담 인력을 보강했다.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민 건강관리를 도모하고자 기존의 '재택치료관리팀'을 '건강생활지원센터팀'으로 부서를 재편했다.

아울러 일선 현장부서인 농업·축산·녹지 분야 등의 근무자를 5급 승진의결했다.

공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성 공직자를 7명(행정 5, 보건 1, 건축 1) 사무관 승진 의결했으며, 대정읍장을 제외한 4명의 읍면장이 교체됐다.

동홍동장에 정현부 영천동장이, 남원읍장에 정창용 대천동장이, 안덕면장에 오승언 대륜동장이 서로 자리를 바꿨고, 서귀포시에서 건설과장을 맡고 있던 김경범 사무관이 성산읍장에, 오문정 건축과장이 효돈동장으로 옮겨갔다.

이어 대륜동장에 송지숙 사무관이, 대천동장에 고상희 사무관이 발령됐다. 건설과장엔 도 본청에 있던 현대승 사무관이 옮겨왔고, 홍기확 지방행정주사가 직무대리로 공보실장을 맡았다.

승진인사는 소수직렬과 하위직 등 업무 성과와 직렬별 균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1차산업(농업, 축산, 녹지)과 시설(토목, 건축) 등 현안 업무로 고생하는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를 승진우대헸고, 사회복지 3명, 농업 2명, 축산 1명을 6급 승진임용 하는 등 다양한 직렬에서 승진인원을 고르게 배정해 소수직렬을 배려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기피업무로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직위 분야(초지 조성허가, 정신건강 사례관리)에서 장기간 근무한 직원을 6급 승진임용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8기 중반기, 도↔행정시 정책 연계 강화를 통한 안정적 업무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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