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한마음으로 서귀포 정치 교체 해낼 것"

▲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
▲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고기철 후보자가 국민의힘 서귀포시 경선 상대인 이경용 전 후보자와 '원팀' 선언에 나섰다. 고기철 - 이경용 결성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고기철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기철 후보자와 이경용 전 의원이 선거사무소에서 만남을 갖고, '원팀' 결성에 합의했다. 경선 발표 후 약 1달 만의 동행이다. 

이경용 전 도의원은 "저나 고기철 후보 모두 서귀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강력한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기철 후보자는 "지난 경선 과정에 고소를 했고, 경선 전에 취하를 했었다"면서도 "이경용 전 경선 후보와 가족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준 일에 대해 사과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4년 민주당 1당 독점의 폐해를 그냥 두고만 볼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서귀포와 제주도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팀으로 가기로 한 결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경용 전 도의원 재직 시절 서귀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정책들을 적극 수용하고, 힘을 합쳐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면서 "서귀포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원팀' 선언으로 고기철 후보와 이경용 전 의원은 28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로 협력하는 행보를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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