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준 199만4천명...작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수치

올여름 폭염 및 열대야를 피해 이호테우해변과 협재해변 등 7개 해변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 28일 기준 199만4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3일 이호, 금능, 김녕, 함덕, 이호해변 개장과 30일 곽지, 삼양해변을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피서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총 199만4천명이 이용했으며, 이중 주간이 157만7천명으로 79%를 차지하고 있고, 야간 41만7천명 21%로 나타내고 있다.

 

△  2012년 삼양검은모래축제

이러한 수치는 사상 최고의 인파가 몰렸던 지난해 전체 이용 피서객 176만2천명 보다도 23만2천명이 많은 수치.

이러한 피서객 증가원인에 대해 제주시는 ▷ 연일 계속되는 폭염, ▷ 해변별 축제 개최 등 더욱 알차고 다양해진 피서지 이벤트, ▷ 철저한 부당요금 근절 행위 지도강화와 물놀이 인명 사고예방에 총력 등을 꼽았다.

 

▲ 2012년 이호테우해변축제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해변(해수욕장)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 돌파는 무난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렇게 해변을 찾는 피서객 증가로 주변 숙박업소, 음식점, 낚시어선, 피서용품 대여 등 상가들도 여름 피서 특수를 누려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끝나면 해경, 소방, 운영주체 등 관련 유관기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사후 평가보고회(9월중)를 갖고 그간 운영상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변 운영 방안을 재검토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