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자신의 범행을 휴대전화에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고유정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그가 촬영했던 사진들 중 3장에 대해 "사건과 관련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렇다면 검찰은 3장의 사진을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3장의 사진 중 2장은 펜션에서, 나머지 한 장은 여객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첫 번째 사진은 지난 5월 25일 펜션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사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로 지목된 30대 여성이 살인 혐의를 1차 인정했다. 살해 동기나 공범 여부는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사건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사건 보도 후 유족들이 경찰서로 찾아온 가운데 이날 오후 2시36분쯤 진행된 브리핑은 박기남 동부경찰서장이 직접 나섰다. 유족들은 잘못된 보도에 대한 올바른 정정을 희망했다.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살인혐의로 붙잡힌 고모(36. 여)씨는 제주가 본가인 여성으로 현재 충청북도 청주에 머무르고 있다. 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