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에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한다. 이후 5월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최고의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쳐 백록담에 이르면 산철쭉의 향연은 막을 내리게 된다.산철쭉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털진달래와는 달리 잎이
매년 5월 중순께가 되면 한라산 중턱이 연분홍빛으로 물든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 해발 1400고지 이상 아고산지대에 자라는 털진달래가 5월 15일 최고 절정에 달한다고 밝혔다.털진달래는 5월 초순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시작으로 서서히 개화가 시작한다. 돈내코 코스로 이어지는 남벽순환로를 따라 방아오름 일대와 만세동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주변을 거쳐 점차 백록담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털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