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습지들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28일 개의된 제424회 임시회 때 양 행정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주도 내 습지 보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강철남 위원장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국내 25개 지역 중 5곳이 제주에 있지만 제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습지들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지고 있다"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의 부시장들에게 "람사르 습지 추가 등록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강 위원장의 지적대로 실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용천수 및 습지 4개소(용천수 2, 습지 2)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정비를 완료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정비할 용천수는 성산읍 농개와 안덕면 행기소물이며, 습지는 대정읍 ‘구시흘못’과 성산읍 ‘미와미못’이다.2023년 정비 사업 대상지는 2022년 하반기 수요조사를 추진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들의 의견을 수합한 후 현장 확인을 통해 선정된 장소이다. 총 사업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주요 추진 사업내용으로 용천수에 설치된 정자, 파고라 시설 등 오일스테인 칠공사와 노후화된 목재데크 및 난간 교체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오름․용천수․습지를 대상으로 탐방객편의시설 및 훼손지 복원 등 사업비 1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오름정비사업에 8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대정읍 녹남봉 등 15개 오름에 대해 탐방매트, 계단 설치 및 안전휀스 정비 등을 실시해 탐방객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아울러 정상부 훼손이 심해 2년간 휴식년제에 돌입한 백약이오름은 훼손지복원 위주로 정비를 하게 된다.용천수는 1억 원을 투입해 서통물(일과리)과 넙빌레(위미리) 2개소 대
서귀포시는 물영아리 오름 습지 등을 포함한 남원읍이 『람사르 습지도시』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국내에서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세계적으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은 습지로, 2015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를 신청 했으나 2017년 최종 후보지에서 오르지 못하고 예비후보지에 머물렀다.그간 남원읍 주민과 지역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습지 관리와 보전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3월 물영아리 오름 습지를 중심으로 남원읍 일대를 람사르 습지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281-1번지 옛 전분공장 일원의 습지가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생태학습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사업대상지인 하모해수욕장 인근은 농자재, 건축폐자재 등의 쓰레기 방치 및 폐업된 전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었던 곳으로, 2017년 12월 제주 하모리 방치 공간 생물서식처 복원사업 계획서가 제주도를 통해 환경부에 제출됐고, 2018년 2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환경부가 사업 주체가 되어 2018년 4월부터 경계측량 및 실시설계, 절대보전지역 행위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에서 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습지학교가 열린다. 세계최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앞두고 습지가치 인식 저변확대와 공감대 형성, 도민들이 보전주체가 돼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조천읍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외 2) 주관으로 도민역량 교육이 실시된다.세부프로그램으로 람사르습지에 대한 이해, 습지보전의 필요성 인식확대, 곤충류와 식물 이해, 동백동산의 물이야기, 습지현장 탐방,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습지사진도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7월 한달동안 매주토요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