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제주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열대야 현상은 꺾이지 않았다.기상청에 따르면 레키마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 한밤중에도 제주시 기온은 27.3℃에 이르면서 19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까지의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제주시는 19일째, 서귀포시는 17일, 고산 16일, 성산은 1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전날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나 풍랑주의보는 현재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일본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이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동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55km/h(43m/s)의 중형급 태풍으로 9일(금)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고 있다.태풍 크로사는 오는 10일(토) 오후 9시께 괌 북북서쪽 약 1270km 부근 해상에서 이튿날인 11일(일) 오전 9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16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