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축산과 강 훈 승 공무원을 시작한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조금 지났다. 흔히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공직자에게 청렴이라는 의무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생겨난 때부터 현재까지 변하지 않는 제1의 의무이며 덕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처럼 공직자에게 청렴을 요구하는 것은 그만큼 주변의 많은 유혹들로 청렴하지 못 할 수 있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공무원들은 매년 청렴교육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하여야 하고, 청렴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하며, 공공청사 곳곳에 청렴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어 청렴해야만 한다는 환
남원읍사무소 주민복지팀장 김 성 봉 황희정승의 널리 알려진 일화를 보면 집안의 노비 둘이 다투다가 그 중한 노비가 다른 노비가 잘못한 점을 고하자, 황희정승은 “네 말이 옳다”고 하고, 이어서 또 다른 노비가 와서 앞서 다녀간 노비의 잘못을 고하자“네 말도 옳다”고 말한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황희정승의 부인이“이쪽도 옳고 저쪽도 옳다고 하면 대체 어느 쪽이 틀렸다는 말씀입니까?” 하자“그 말도 옳소”라고 했다고 한다.누구도 틀린 것은 없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라는 차이에서 발생할 뿐이다.“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온전히 상대
성산읍 강 석 훈사극을 즐겨 보기 때문인가? 조선시대 선비처럼 되고 싶을 때가 있다. 정약용처럼, 황희정승처럼 청렴결백한 선비가 되고싶을 때가 있다.제주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닮고 싶은 역대 공직자중의 한사람이 정약용일 것이다. 모르는 사람도 한 명도 없을 만큼 그의 거의 모든 모습은 유명하다.목민심서와 지식경영법이란 책도 읽어보았는데 두껍기는 하였지만 그도 좋았다.정약용의 명언중 일일수행을 말하여보려한다. 1.권학 : 끊임없이 배우고 깨쳐라 2.수신 : 몸과 마음을 돌아보라 3.치가 : 집안과 부모형제를 보살펴라 4.이재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 강은석청렴하면 손꼽는 인물이 있다. 가깝게는 옷 한 벌로 겨울을 난 황희정승, 멀리 중국에는 포청천이다. 판관 포청천. 1990년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제목이다. 그는 검은 얼굴에 이마에는 초승달 문양의 점을 하고 있다. 사건의 공정한 조사와 현명한 판결로 백성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장면이 기억난다.나는 한때 포청천이 가공인물인 줄 알았다. 자료를 찾아보니 실존 인물이었다. 당시 송나라는 고관대작들의 탐욕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황실의 친족들은 국법을 우습게 여겼고 백성들을 핍박해 재물을 탐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강도영 주무관조선 세종대왕의 재임 시 청백리라 불리는 황희정승. 사실 그가 부패와 청탁, 뇌물수수에 수차례 연루되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세종실록을 보면 세종 12년 제주관리 태석균이 관리의 잘못으로 말 1천마리를 죽이자, 황희에게 뇌물을 주고 비호를 부탁하였다. 황희는 이를 용인했다가 파직당하고 만다.물론 이전에도 부패는 끊이지 않아 대사헌 시절에 승려에게 금을 받은 것을 두고 그를 ‘황금대사헌’이라고 비웃었다. 이외에 조선왕조실록은 개국공신 박포의 아내와의 간통, 부동산 투기 등 많은 부패를 기록하
대륜동 주민센터 김진우국민이 공직에 원하는 가치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면 물론 친절도 중요하겠지만 요즘처럼 이기주의와 불신이 만연한 때에는 청렴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사실 청렴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선택 상황에서 우리는 수백 번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선택의 중심에 청렴을 두고 결정을 하기는 아마 청백리의 아이콘인 황희정승이 살아오신다고 해도 요즘 세상에선 힘든 일이지 않을까. 하지만 국민들은 공무원이라면 국민에게 차별 없이 대해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에게 ‘청렴’하길 바라고 있다.
성산읍 주무관 한성욱청렴의 본뜻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이고, 부패란 정치, 사상, 의식 따위가 타락함을 뜻한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청렴’이라는 단어다.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부패한 나라는 오래가지 못하였고 이는 현대사회에서도 변하지 않아 대한민국에서도 중요한 사회적인 약속중 하나가 청렴이 되었다. 대통령이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김태연 ‘청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황희정승이다. 그와 관련된 일화가 재조명되고 모두가 그의 행적을 보며 감탄한다. 하지만 가끔은, 어쩌면 올바르고 당연한 일들이 현대에서 부각되고 회자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근검절약하는 모습, 공평무사한 행동들이 우리 공직사회에는 자리 잡혀 있지 못한 탓
서귀포시 지적담당 현종시 어느덧 청탁금지법도 시행 된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될 때 일부가 걱정했던 것은 ‘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냐?’ 라는 우려의 소리를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고 있는 듯하다.‘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될 때 받은 것은 청렴을 손상시키고, 주어도 되고 주지 않아도 될 때 주는 것은 은혜를 손상시키며, 죽어
용담2동 주민센터 신유정 작년 8월. 면접준비를 한창하던 시절 공무원 6대 의무라면서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나는 공무원에게 제일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제일 막연했던 단어가 청렴이었고 조금이나마 그 단어에 익숙해지고자 조선시대 청백리들의 일화를 많이 찾곤 했다. 그때 내눈에 들어온 건 중학교 2학년 도덕시간에 배웠던 황희정승의 일화였다. 호조
평온했던 대지가 홍수로 범람하여 아수라장이 되듯이 근래에 공직사회에 홍수처럼 넘쳐나는 말을 꼽는다면 단연코 청렴(淸廉)과 부패(腐敗)란 단어일 것이다.어쩌면 당연하다고나 할까 이 사회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필연적이고 양립적인 인간의 삶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특히 공직자들에게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실과 바늘처럼 늘 함께 붙어 다니는 공직자의 양심의 분신(分
인간의 눈은 270도를 바라볼 수 있다. 사면팔방 중 삼면육방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 진(晉)나라 때 죽림칠현 중의 한 사람인 완적(阮籍)은 반가운 사람이 오면 크게 기뻐하며 청안(靑眼), 맑은 눈으로 맞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찾아오면 백안(白眼), 눈을 흘기며 맞이하였다. 여기에서 청안시(靑眼視), 백안시(白眼視)란 고사
요즈음 우리 공직사회에서 가장 많이 듣고 강조하는 말이 청렴이나 부패척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만큼 우리들 공직사회가 부패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청렴이나 부패척결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청렴하지 않거나 부패해서라기 보다 우리들 공직사회의 청렴이나 부패척결이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초석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삼서오(事三書五)', 즉 '사무관 승진 3천만원, 서기관 승진 5천만원'이라는 말이 유행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매관매직'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렴이야기'를 고사를 인용, 책을 펴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간 전자우편을 통해 직원들에게 들려 주던 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