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미국을 향해 이제라도 4.3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4.3기념사업위는 한겨례신문에서 '미국무부의 제주4·3에 첫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에 대해 4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최근 한겨례신문 허호준 선임기자의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미국이 제주4.3에 대한 질의에 회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948년의 제주사건은 참혹한 비극이었다. 엄청난 인명손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두고 제주4.3기념사업위는 "언론을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2일 9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문대림 후보는 "젊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다"며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선 조속히 한반도 평화 체제를 수립하고 젊은이들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는 신뢰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도발을 감행한 제2연평해전(2002.6.29)과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전(2
한미 양국 정부가 내달 4일부터 진행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전쟁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통일청년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한반도 전쟁위기 조장하는 한미연합 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올해 들어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지난 주말까지 한미훈련이 없었던 날은 불과 5일에 불과할 만큼, 연일 군사훈련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미 양국 정부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를 한반도 전역에서 시행할 예정"이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19일 국가차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전쟁 가능성을 연이어 언급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원식 국방장관 또한 북한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남 테러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가 존립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특히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철통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그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024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한 해를 기약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일 오전 10시 관덕정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윤석열정권 퇴진과 한국사회대전환 투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제주는 "지난해 물가폭등과 실질임금 저하, 금리상승으로 노동자 민중은 더욱 가난해졌고, 만연하는 불법 사채와 전세 사기는 삶의 희망마저 앗아갔다"며 "정권과 자본의 악랄함은 노조법 2‧3조, 방송3법 거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로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자본의 이윤만을 위해 노동자를 무한경쟁으로 노예화하
희귀 동식물의 보고인 제주 곶자왈이 또 다시 파헤쳐질 위험에 처했다.한국동서발전(주)이 지난달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56-55번지 일원에 'LNG 복합발전소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알려져서다. 이곳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역 조사를 통해 드러난 곶자왈 지역이다.이 때문에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1일 성명문을 내고 LNG복합발전소 건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곶자왈사람들은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1월에 도출한 '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초조사 보고서'에 해당 부지가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에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와 미기록 후보종 거미류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 내 한라산연구부는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연체동물 3목 11과 15속 19종, 담수어류 2종, 거미류 23과 89속 13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체동물은 산골조개 등 한국 고유종 4종을 포함한 총 19개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은 ‘제4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오는 19일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4·3융합전공의 2023년도 마지막 콜로키움은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최덕효 교수를 초청해 ‘일본제국의 붕괴와 일본-한반도/제주도 간의 인구이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최 교수는 재일교포 3세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박사 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강사로 활동했다. 주 연구주제는 △동아시아연구 △동아
강병삼 제주시장은 12일 집무실에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본부로부터 연탄 5000장과 백미를 전달받았다.이날 사랑의 연탄 전달식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본부 사무총장 원기준 목사, 제주의소리 김봉현 이사, 롯데면세점 이성철 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받은 물품은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제주시 저소득 11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며, 오는 16일에는 삼도2동 주민센터에서 제주의소리 임직원과 롯데면세점 제주봉사단 등이 참석해 발대식을 갖고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부터 2일간 제주썬호텔에서 '제14회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워크숍은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지용)와 경기연구원이 지난 2009년 3월 13일에 남북교류협력 등에 관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 제주도와 경기도가 매년 번갈아가며 열고 있다. 올해 워크숍엔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와 남북교류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남북협력 전망 및 역사를 통한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가 나미비아와 300㎿급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동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나미비아의 톰 알웬도(Tom Alweendo) 광산에너지부장관 등을 만나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고윤주 국제관계대사, 김창세 혁신산업국장, 김태윤 정책특보,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나비미아에서는 알웬도 장관과 함께 제임스 음뉴페(Jame
제주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개정됐던 해양생태계법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다가가는 낚시어선을 처벌할 시행규칙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제주도청과 서귀포해양경찰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를 공개했다. 위 의원은 지난 8월 제주 대정읍 앞바다에서 유영 중인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근접한 낚시어선을 해경이 적발했지만 정작 과태료는 부과하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간 제주 해역에서는 선박을 이용한 남방큰돌고래 관찰
미국 이지스 구축함 랄프 존슨이 지난 2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이하 단체들)은 4일 성명을 내고 "제주를 전쟁의 섬으로 만드는 모든 군사화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미 이지스 구축함 랄프 존슨(DDG-114)은 지난 2일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해군은 '한미연합방위 태세 강화'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교류 협력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
제주의 시민단체와 정당 및 중국, 대만의 환경단체들이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내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핫핑크돌핀스, MFCU 중화흰돌고래보호연합, 장화현환경보호연맹, Wild at Heart Taiwan, 제주녹색당은 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같이 주장했다.단체에 따르면, 제주와 마찬가지로 대만에서도 멸종위기로 분류되는 흰돌고래와 남방큰돌고래는 바다매립과 해상풍력발전단지 공사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2002년 대만 흰돌고래의 연구가 처음 시작됐을 당시 개체수는
지난 27일 오전 9시께 괌 주변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8일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로 발달했다.문제는 이 태풍이 오는 9월 3일께 제주 서측 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기상청이 28일 오후 5시에 발표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예상 진로도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를 경유해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됐다.현재까지 예측된 정보로는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나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상 어플리케이션인 윈디닷컴에서는 서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강연호 위원장)와 부산광역시 해양도시안전위원회(안재권 위원장)가 오는 18일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오후 4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과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재)독도재단 김수희 교육연구부장 등이 참석한다.김수희 교육연구부장이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박
태풍 '카눈'이 큰 피해없이 제주를 스쳐간 가운데, 태풍에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 내외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무덥겠다"며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태풍 '카눈'은 당초 10일 새벽 3시 경 제주에 최근접할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동측 해상을 지나갔다. 아직까지 제주 전역과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태풍의 여파로 오늘(10일) 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제주 동측 해상을 스쳐 지나가면서 다행히 제주엔 별다른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10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카눈은 통영 북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상태다. 중심기압은 975hPa로 강도 '강'에서 '중'으로 한 단계 내려갔으나, 강풍반경이 여전히 330km를 유지하고 있어 중형급 태풍 위력을 갖고 있다.제주에선 10일 새벽 3시께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전망됐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제주는 태풍의 직접적인 강풍반경에 들지 않아 큰 피해가 없었다.이날 오전 9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청이 비상근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도내 월파 위험이나 침수 우려 지역은 교통 통제도 들어갔다. 9일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에 내린 '을호비상' 단계를 '갑호비상'으로 올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갑호비상'은 경비 비상 근무 중 가장 강도 높은 단계다. 경찰은 재난이나 테러 등 사태를 대비해 갑(甲), 을(乙), 병(丙) 3단계로 근무 경계를 나눈다. 병(丙)은 가용 경찰력을 30%, 을(乙)은 50% 가용인력을, 갑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는 9일 태풍 '카눈' 대비·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했다.이날 적십자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및 재해구호봉사단을 편성, 단계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전직원 긴급구호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정태근 회장은 “한반도로 경로를 변경한 제6호 태풍 ‘카눈’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어 도민들의 피해가 염려된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구호봉사단의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각 지역 단위봉사회장을 통해 빠른 대응과 신속한 구호로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