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의회, 행정시 제외)에게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사무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행복한 제주, 활력 경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오 지사는 "사무관은 도정 정책
녹색정의당 김옥임 제주도당위원장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다. 김옥임 위원장은 12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비례대표 후보 출마회견을 가지고 입장을 발표했다.현재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농사꾼으로 살고 있는 김옥임 위원장은 "36년 전 농촌으로 시집와 여성농민으로 살기 시작했지만 현실은 팍팍하기만 했다"며 "그 현실이 비단 농민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그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선 농민들 스스로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농민운동을 해왔다"고 서술했다.김 위원장은 "이후 대정읍 여성농민회를 만
제주대학교는 행정학과 민기 교수가 지방자치분야에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상위원회가 심의한 2023년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는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상위원회는 지난 2일 민기 교수의 '제주특별법에 나타난 권한특례 유형 분석' 논문이 중앙행정권한이양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유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했기에 학술상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 논문은 민기 교수가 주저자로, 경북대 하혜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구좌농협(조합장 윤 민)은 지난 3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으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제주산 당근 착즙 제품 개발·가공 생산으로 시작한 ‘구좌 향당근 명품화사업’은 도내 농업정책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해 제주당근 원료 100% 비가열 착즙 방식을 통해 2015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적용 업소 인증 취득, 2022년에는 국비 보조를 통해 연간 4천톤 처리 규모의 세척,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자로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변영근 비서실장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했다.이번 인사는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된 행정시 부시장 직무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시정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22일(사전예고 19일)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됐다.변영근(1971년생) 신임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20여년 간 제주시 근무경험을 토대로 시정 발전과 혁신을 견인해 나갈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됐다. 변영근 부시장은 삼도1도 동장과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 최초로 도입하는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지난 8일 베트남 남딘성 현지에서 제주위미농협과 면접을 진행했다.이날 면접에는 계절근로자 50명(여 30, 남 20)을 선발하는데 무려 341명이 몰려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60명이 면접을 본 후 최종 50명을 선발했다.면접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상태·신체 조건, 본국 내 농업 종사 여부 및 직업 등 경력사항, 대한민국 내 친인척 여부 등을 확인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탈 가능성은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또한 계절근로자가 우리나라 음식이 안 맞아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내 농어촌관광 휴양단지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현재 제주도 내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3곳은 공사 중, 1곳은 단지 지정을 받고 착공 대기 중이다.이번 점검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개발계획 승인 후 공사를 마치고 운영하고 있거나 공사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7개소(제주시 4, 서귀포시 3)다.이들 사업장 중 운영 중인 4곳에 대해 개발사업(계획) 승인없이 사업계획을 변경해 운영하는지의 여부와 조성시설 운영 및 위생·안전관리 실태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 단체와 함께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계획(안) 설명회'를 26일 오후 5시 제주축협 아라점 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이날 설명회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덕문) 임원을 비롯한 농업인 단체장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는 농업인 스스로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게 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구상 중이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해 제주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인력을 매칭해주면 농가는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이 도내에서 처음 시행됨에 따라 서귀포시·위미농협이 TF팀을 구성해 위미농협에서 운영 주체를 맡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및 적기에 필요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고, 서귀포시에서는 행정 지원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계절근로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서귀포시를 포함해 전국 1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제주 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와 인력을 매칭해주면 농가는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사업주(농가)가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등의 문제 없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농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핵심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전문직위(전문관) 제도를 전면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제주자치도엔 총 57개의 전문직위가 지정돼 있었으며, 이 가운데 23명의 전문관이 선발됐었다. 올해엔 이 57개의 전문직위 수를 31개로 축소한다.이에 대해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조직개편이 실시될 예정이라 장기적이고 전문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는 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직위 운영이 필요하나, 격무로 평가되는 전문직위를 기피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업무 난이도가 낮은 전문직위 지정
제주도정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제주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서부농업기술센터, 농협, 마을리사무소 등에서 농업인 10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서부지역 71개 마을 및 5개 농협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로 나눠 2시간씩 실시한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2시간 교육이수 확인서를 발급한다.교육을 희망하는 농업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이 8일 성명서를 내고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연임 법안으로 개정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현재 농협법상 농협중앙회장 임기는 단임제다. 전농은 이전 연임 회장들의 비리로 인해 채택된 단임제가 다시 연임으로 돌아갈 것을 우려해 성명서를 발표했다.전농은 연임 안건이 국회서 발의되는 등 농협법 개정을 추진 중인 정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또한, 전농 관계자에 따르면 농협 중앙회가 설명회를 열고 지역 농협을 돌아다니며 연임제에 대한 설문을 받았던 사실이 파악됐다. 설문에 익명성이 없었다는 것에도 문제를 제기
지난 9월 초 태풍 힌남노 이후 현재까지 제주 전역에 내린 비가 겨우 48.3mm에 불과하다. 이는 평년 강수량인 202.6mm에 비해 1/4에 불과한 수준이다.특히 10월 한 달 동안 내린 비는 겨우 19.6mm다. 이 역시 평년에 비해 21.4% 수준에 그치면서 지난 두 달 간 제대로 된 비가 내린 적이 없다보니 제주 전역 농지에서 토양 건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제주도정은 농작물 가뭄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가뭄 피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급수장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자체 관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GRDP 농업 비중 8%로 축소' 발언에 대해 19일 재차 유감을 표명하고, 1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17일 집무실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합과 간담회를 갖고 난 뒤, 2일 후인 19일에 이 같이 밝혔다. 당시 기자단 측에선 간담회 자리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비공개로 진행한 바 있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에서 농업이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전국 평균인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가 제주도 1차산업 비중을 8%까지 낮추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두고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13일 논평을 내고 기후위기 역행하는 1차산업 축소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제주가치는 "제주도에서 농업과 목축은 산업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경관자원으로의 가치가 매우 높고 6차산업으로의 발전도 매우 발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게다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으로 인해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장려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제주가치는 "1차산업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저탄소농업 및 친환경 지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농업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5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실국 업무보고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도정과제로 제시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방안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가칭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는 감귤 뿐만 아니라 당근과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주요 밭작물의 생산 및 유통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조직으로 출범하게 된다.제주도정은 연
탄소중립 시대 제주의 1차산업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이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다.포럼은 '탄소중립시대, 지속가능한 제주 1차산업의 미래'를 타이틀로, 김창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가 '세계 농식품 탄소배출량과 감축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연다.이어 고성보 제주대 응용산업경제학교 교수가 '제주
부순정(48. 여)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여성 농민의 사회 경제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18일 부순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전국 여성농민회 총연합 제주도연합'을 찾았다고 밝혔다.전여농 제주도연합에 따르면 2020년 전여농에서 1300명의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여성농민의 지위와 권리 보장이 꼽혔다. 제주의 경우 뿌리 깊은 가부장제로 농촌지역의 여성들이 겪는 사회경제적 차별이 심각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농업육성지원조례가 제정됐지만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 농업정책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 전면시행과 식품가공산업 육성, 농업인력센터 확충 등의 농업정책 대전환을 선언했다.17일 오영훈 후보는 농산물 가격 안심, 인력난 완화 등 1차 산업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오 후보는 현재 제주농업의 문제점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 및 급등락 되풀이 ▲농가소득 정체 및 농가부채 증가 ▲농업 인력난 심화 및 고령화 대응 취약 등으로 진단하고, 최우선 해결 입장을 밝혔다.제주도지사 오영훈 후보는 "우선적으로 농산물 시장가격 폭락 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