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광록)은 오는 12일 저녁에 4.3 7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커밍홈'을 재방송한다.'커밍홈'은 지난 3일 4・3 추념식 생중계에 이어 전국에 방영된 바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 사는 4・3 유족 이한진 씨가 가족들과 함께 76년 만에 귀향길에 오르는 여정을 담은 다큐다.뉴욕 브루클린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이한진 씨. 88세를 맞은 새해, 4・3 당시 행방불명된 작은 형의 유해를 확인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4・3은 열두 살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머니와 누나는 토벌대에게 끌려가 목숨을
14:00 KBS제주 - 제주시 갑 TV토론회
07:30 KCTV사거리 - 아침 거리인사14:00 KBS제주 - 선관위 주관 TV토론16:00 노형동 - 거리유세18:30 이마트 신제주점 앞 - 유세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7일 논평을 내고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맹비난했다.국힘 도당은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내 소방시설 결함이 대규모로 방치되고 있는데도 이를 보수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전날(16일) KBS제주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도당은 "지난해 10월, 시민들을 분노케 했던 서귀포시 K-Pop 축제의 부실 논란에 이은 '오작동 시정'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K-Pop이 개최됐던 월드컵경기장에 대한 보수 예산도 확보하지 않았으면서 올해 또 K-Pop을 열겠
최근 물의를 빚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결국 15일 사퇴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엔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대외협력특보, 대변인이 배석했으며, 오영훈 지사가 김 부지사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이후 여창수 대변인이 오후 4시 3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여 대변인이 대독한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입장문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먼저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도 지난 9일 김희현 정무부지사에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와 사실규명을 촉구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말 올해 예산안 심사 기간 중 주말을 이용해 부산에서 한 여성과 밀착해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KBS제주에 포착돼 보도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이에 전공노제주는 "정무부지사 임용 당시에도 주변에서 부정적 여론이 일었고,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도 오영훈 지사의 선거공신으로 임명된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물론 개인의 사생활도 철저히 보장돼야 하나, 정무부지사는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이어 시민사회단체에게도 질타를 받았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김희현 정무부지사에게 "공식 사과하고 성실히 해명하라"고 주문했다.KBS제주가 지난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11월 말, 부산 남포동에서 한 여성과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두른 채 밤거리를 활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제는 포착된 시기가 올해 예산안 심의를 앞둔 때였다는 점이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당시 이 때는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의를 앞둔 상황이었고, 긴축재정 속에 지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올해 총선을 앞두고 뜻밖의 사태로 곤혹을 치르게 됐다.KBS제주가 지난 8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희현 부지사는 지난해 말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기간 중 주말에 부산에서 개인적인 일을 소화했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과 팔짱을 끼고 다닌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9일 곧바로 논평을 내고 오영훈 지사에게 김희현 부지사를 당장 경질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도당은 "진작에 작년 추경예산안 파동 당시, 김희현 부지사를 경질했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도 않았다"며 "의회와
제주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제주도청 앞에 모여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오영훈 지사의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27일 환경부는 ‘환경부 중점평가사업 지정 관련 회신’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중점평가 사업 지정 거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이에 도민회의는 다가올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환경부의 판단 역시 분명히 읽힌다고
제주도기자협회가 2022년도 제주도 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대상에는 KBS제주 문준영, 양경배 기자의 '제주 기후위기 보고서 민둥바당'이 선정됐다.제주도기자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취재보도 ▲기획취재 ▲보도사진·영상 부문에 출품한 총 3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대상에 선정된 KBS제주 문준영, 양경배 기자의 '제주 기후위기 보고서 민둥바당'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바다가 사람보다 빨리늙어간다"는 해녀들의 목소리를 통해 제주 바다의 현실을 사실 그대로 보여줬다.특
도내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있는 보도를 위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흥주)가 '2022 보도 영상전'을 개최한다.4일 카메라기자회에 따르면 '보도 영상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 마련된다. 영상전은 제주 지역 방송 카메라 기자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도내 곳곳을 누비며 촬영, 보도한 영상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21번째로 열리는 전시회는 ①지난해 지방선거 ②대형 선박 화재 등 주요 사건 사고 ③4·3 수형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당초 제주자치도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풍력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전환하고자 했으나, 도민사회로부터 반발에 부딪히자 도민공론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에 따른 조치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농어업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도민과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된다.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6일에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
최근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온갖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엔 때 이른 시점에 폭설이 내렸고, 호주 남동부가 엄청난 홍수로 황폐화되다시피 됐다. 지난해엔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려 모래 언덕이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제주에선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로 벚꽃이 피거나 장마철 패턴이 달라져 버렸다. 특히 기후변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다다.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어족자원의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 위기감을 겪고 있다.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도영)은 개국 72주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이 29일 주제주 일본총영사관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제주연구원은 최근 일본이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한 결정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고, 그 연구결과가 지난 28일 KBS제주방송을 통해 보도됐다.'일본 방사성물질 오염수 해양방류 강해 전 제주의 대응방안' 연구는 국내 및 제주 수산업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문제점과 이동 경로 및 관련 국제규범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주제주 일본총영사관은 이 내용이 방송으로 보도되자 28일 연구결과를 부정하는 내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 정치 방향계는 도지사를 제외하곤 전부 안갯속이다.제주도지사 후보 대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원체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4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 후보가 최소 10.7%p에서 최대 18.6%p까지 오차범위 밖에서 허 후보를 밀어내고 있다.반면 제주도교육감 대결은 직전 제 7회 지방선거 때처럼 박빙으로 비춰지는 듯 했으나, 김광수 후보가 이석문 교육감을 한 두 발 정도 앞서 있는 듯하다.가장 최근 4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후보 모
09:00 JIBS / 포커스 인 제주 방송 녹화14:00 KBS제주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자 토론회16:30 중문농협 사거리 / 중문 유세19:00 초원빌딩 앞 사거리 / 서귀포 집중 유세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1일 TV토론회 불참 및 선거활동 중단 논란에 대해 "진정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해명했다.허향진 예비후보는 이날 예정돼 있던 KBS제주 TV토론회에 불참한다고 지난 10일 급작스레 통보한 데 이어 모든 공식 일정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심지어 제주도 내 모 언론사를 통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 중"이라고 답하면서 '사퇴' 뉘앙스까지 풍겼다. '과로로 자택에서 쓰려졌다'라거나 '다른 후보로 전략공천될 것'이라는 소문들이 잇따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거대 양당 중심의 인물로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가치,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 중심의 TV토론과 선거언론보도 행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이날 회견장엔 제주녹색당의 부순정과 제주가치의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 자리했다. 이들은 "지난 6일에 KCTV제주방송에서 도지사 후보자 토론회가 처음 열렸고, 11일에 KBS제주, 12일엔 제주MBC의
JIBS 등 3사 여론조사, 3자 구도 물어보지 않아 최종 합산서 제외KBS제주 여론조사, 이석문 25.2% vs 김광수 15.8% vs 고창근 15.1%MBC 등 언론 4사 여론조사, 이석문 27.3% vs 김광수 16.8% vs 고창근 17.0%보수 진영의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에서 김광수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했다.제주지역 다수의 언론사들이 2일 오후 일제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JIBS와 한라일보, 제민일보 등 언론 3사는 (주)리얼미터에, KBS제주는 (주)디오피니언에, 제주MBC와 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올해로 83세인 강숙자 할머니. 할머니에겐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아홉 살 나이에 겪은 4·3은 할머니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무고하게 육지 형무소에 끌려가 사망한 아버지. 당시 부모님은 혼인신고가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할머니와 동생들은 아버지의 6촌 친족 밑으로 호적을 두고 평생을 살아왔다.아버지가 4·3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딸인 할머니가 4·3 유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다. 4·3 수형인에 대한 무죄 판결과 희생자 배보상 등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잇따르고 있지만, 우리 곁엔 여전히 소외되고 고통받는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