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안전비상벨 스피커 너머로 물음이 송출됐다. 위급 상황 시 벨을 누르면 제주도통합관제센터에 접수, 경찰 112로 호출되는 시스템 작동에 긴장감이 흘렀다. "수고 많으십니다. 점검 중입니다" 부드러운 격려의 답변이 돌아왔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의 대답이기도 하다. 23일 저녁 8시11분, 김병구 청장은 신제주 중심가 누웨마루거리에서 안전비상벨 작동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치안 상태를 점검했다.최근 제주도내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유정 사건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여성들의 치안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경찰은 안전제주를 잇기 위해 도내 대학 기숙사 및 원룸주변 등 범죄예방진단에 나선다.25일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에 따르면 오는 7월19일까지 도내 대학 기숙사와 원룸 주변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범죄예방진단은 여성 1인이 거주하는 밀집지역이 대상이다. 범죄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 감시성, 접근통제 등을 살피게 된다.진단 후 불안하다고 경찰이 분석한 곳은 기숙사 경우 학교 측에 개선을 요청하고, 원룸은 자치단체에 통보해 환경개선
전국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 및 추행·절도·폭력)의 검거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범죄 검거율은 2009년 82.35%, 2010년 70.98%, 지난해 62.07%로 해마다 큰폭으로 감소했다.지난 3년간 강간·강제추행 발생건수는 2009년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인 '2010월드컵'이 열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연일 강도 습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축제를 즐기기 보단 언제 강도를 만날 지 알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 취재진이 강도를 만난 데 이어 10일 포르투갈과 스페인 취재진들도 강도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