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인수에 대한 첫 협상을 10일 시작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자산효율화 계획이 지난해 11월에 의결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7월 14일께 제주자치도에 일괄 매각 우선 협상을 제안했다.우선 제주도정은 도민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제주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제주자치도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총괄단장을,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이 실무단장을 맡은 '중문관
제주에서 카지노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떠나는 인력유출의 원인이 제주도정의 방관과 카지노 회사의 경영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림타워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LEK), 썬호텔 등 제주카지노 3사 노동조합 공동 대책 위원회는(이하 3사 노조)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과 사측에 인력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일명 '인스파이어 블랙홀'로 인해 현재까지 3사 통틀어 30~40%의 직원들이 제주를 이탈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인력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스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설립한 '컨텍(대표 이성희)'이 코스닥(KOSDAQ)에 상장돼 9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시작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민간 우주산업과 상장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우주생태계 조성에 힘써 온 우주 스타트업 (주)컨텍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으로, 제주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받았다. 컨텍은 지난 20
감귤주간을 맞아 풍성한 홍보행사를 개최한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효돈농협 조합장), 감귤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송창구/제주감귤농협 조합장)는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2023 감귤데이(12.1) 홍보 및 판촉주간」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를 집중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1일 제2회 국제 Smart 농업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등 5여개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한 도외 홍보행사와 제주감귤박람회와 연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건설업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제주자치도는 최근 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고, 도외건설시장 동반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정은 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건설단체 및 건설대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엔 제주지역 건설단체와 제주에 진출한 건설 대기업 등 총 1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건설단체엔 해외건설협회, 대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정 혁신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제주도청 내 모든 부서의 공직자와 간담회를 갖겠다고 밝혔다.이에 지난 7일 오영훈 지사는 '혁신 성장 간담회' 첫 부서로 기획조정실을 선정하고, 부서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문학관에서 공직사회 혁신방안 도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지사와 대면할 기회가 제한적인 6급 이하 주무관 등 전 직원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 운영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주요 현업 부서를 잇달아 찾아 업무현황 등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축산진흥원을 시작으로 제주도 도로관리과 노형사무소와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등을 방문해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은 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오 지사는 축산진흥원에서 청정씨돼지 생산·공급 현황 및 제주마, 제주흑우 등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 현황 등을 점검하고, 도내 축산업 발전과 유전자원 보존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 럼피스
하수슬러지 처리업체로 인해 주변 악취가 들끊는 것도 모자라, 알고보니 불법 증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악리 주민들이 제주도정을 향해 규탄을 쏟아냈다.(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와 금악리 마을회,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7일 오후 1시 한림읍 금악리에 소재한 성이시돌 피정의집 앞에 모여 문제가 된 A업체까지 도보행진하는 것으로 제주도정 시위에 나섰다.이들은 먼저 "지난달 26일에 수련회로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 방문한 수백 명의 청소년들이 왔으나 끔찍한 악취에 시달려야 했다"며 "하필 그날에 제주도정은 환
최근 제주 입도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어 '위기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를 반박했다.오영훈 지사는 6일 제주도청 출입 기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 추세라는 질문을 받자 긍정적인 지표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디 7% 정도 감소했는데, 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해 전체적인 관광수입 면에서 보면 상승폭이 더 크긴 하다"며 "좀 더 질 좋은 고부가 가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에 더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 지사는 "관광의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사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술을 마시다 폭행 시비로 논란이 됐던 이들 중 공직자가 최근 업무배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내 한 유흥주점에 모여 술을 마셨다. 모인 인원만 대략 10여 명. 제주도의원 3명과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건축 부서 공무원들, 민간사업자 1명이 모여 마시던 중에 도의원 A씨와 민간업자 B씨간에 다툼이 벌어졌다.문제는 도의원과 민간업자 간의 물리적인 다툼이 아니었다. 정작 이들은 현장에서 화해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아무런 경찰 조사도 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조례 개정 추진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공고히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10시 20분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우선 조례 개정 시도가 민선 8기 도정 들어서 처음 시도하는 게 아니다. 2018년부터 추진돼왔던 과제"라는 점을 적시한 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고 있지만 지도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고,
제주는 수도권에 비해 철도, 도로 등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택시는 대중교통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에선 오로지 버스를 어떻게 잘 굴려야 할 것인지가 최대 관건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국토교통부 산하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제주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논의 자리에서 보다 더욱 빠른 대중교통과 편리한 환승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는 등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상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과 이사에 대한 임명권을 도지사에게 넘기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되자, 제주4.3 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재경제주4.3희생자및피해자유족회,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도정이 독점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항변했다.이들은 제주4.3에 대한 진상규명을 향한 끈질긴 투쟁의 성과로 2000년에 특별법이 제정됐고, 국가보고서가 작성된 후 채택되는 과정에서 제주4.3평화재단이 제주 4.3평화공원을 관리하
정부의 세수 결손과 경기 부진으로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에도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2.07% 늘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편성됐던 7조 639억 원보다 1465억 원이 늘어난 7조 2104억 원으로 편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5조 8139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조 3965억 원 규모다.'2.07%'라는 예산 증가율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일반회계는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
서울의 가락시장이 내일(4일)을 시작으로 6개월 간 주 5일제 시범운영에 돌입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농민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개장일 축소가 품질 및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우려에서다.제주농민의 길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락시장 탄력운영 계획을 강력 규탄하며,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오영훈 도정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내일부터 당장 가락시장 주 5일 개장을 시범운영한다고 한다. 공사 내부의 노동 여건을 이유로 주6일에서 주5일 개장으로 바꾼다는 것"이라며 "노동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및 이사에 대한 임명권한을 두고 갑작스레 터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 양 측의 간극이 워낙 커 좁혀질 기세가 아니라는 점이다.제주자치도는 2일 오전 9시 20분에 고희범 이사장이 제주도청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입장을 표명하면서 재차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조례 개정 시도를 철회하라고 촉구하자, 곧바로 2시간 뒤인 오전 11시 20분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나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태세를 공고히했다.이미 제주자치도는 예고한대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지난달 31일 사퇴 의사를 밝힌 제주4.3평화재단 고희범 이사장이 2일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제주도정의 재단 관련 조례 개정 강행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고희범 이사장의 입장은 전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사퇴의 변을 좀 더 구체화하고, 제주도정의 전날 브리핑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고 이사장은 "제주4.3평화재단의 설립 초기부터 이사장은 '무보수' 비상임으로 상근하면서 경영을 맡아왔다"면서 "상임 이사장이 아니어서 '책임경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제주도정의 입장은 그간 무보
제주에서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이사 임명권을 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이 오늘(2일) 입법예고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 단체들이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4.3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조례 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일부터 입법예고예 들어간 '제주 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는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이사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이다.해당 전부개정안은 책임경영을 위해 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증가하는 초등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돌봄모델의 정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제주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은 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래 15번째로 마련된 자리다.공동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해 한동수와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전격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단의 책임경영 정상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제주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과 유족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 문제와 관련해 고희범 이사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연이어 두 차례 오영훈 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