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오 경 미 공무원이 되기 전 친절과 청렴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막연하게 느껴졌다. 근무를 시작하며 이 단어들은 관련 교육과 경험을 통해 조금씩 와닿기 시작했다. 내가 근무하는 안덕면사무소는 매일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하고 많은 문의전화가 걸려온다. 이를 대하는 주무관님들의 태도는 한결같이 친절함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이기에 지치기도 하고 불편한 감정이 있을 수도 있으나 민원인을 대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 친절하고자 노력한다. 그렇다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청렴도는 어떨까?제주도는 청렴도 평가 결과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성산읍 한 정 용 초전도체란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이르러 초전도현상이 나타나는 도체를 말한다. 전기저항이 없다는 것은 전력을 100% 온전히 다른 곳에 전달 할 수 있고, 베터리의 자연소모량이 0이 되어 미사용 방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초전도현상이 극저온이 아닌 상온에서 실현 가능하다는 국내 한 학술기관의 연구보고가 나오면서 대한민국은 한때 상온초전도체 열풍이 불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상온초전도체 완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저항이 0이 된다는 말은 이과적
성산읍 오 동 준 작년 2022년에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로 1년 여의 시간이 흘렀다. 짧은 기간일수도 있지만 그 기간동안 많은 민원을 봤고 친절한 행위를 통하여 민원인분들을 응대했다고 생각한다. 친절(親切)의 사전적 정의로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의미하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절이란 "어떤 대가가 아니라, 도움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공직자의 행위로 볼 때 공직자는 민원인분께 도움을 드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강 진 화 지난 주말,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타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이라는 공연을 관람했다. 우주를 주제로 타악기가 주인공이 되어 풍성한 앙상블을 만들어낸 신비로움 가득한 공연이었다. 공연 중 “우주보다 더 큰 공간이 있을까요?” 라는 해설자의 물음에 어린이 관람객이 답했다. “상상이요!” 순간 관람객의 박수가 터졌다. 문화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진다. 예상치 못한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고 일상의 루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현시대에 유튜브와 OTT, SNS 등 각종 다양한 미디어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 김 군 자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158개소, 제주시 210개소가 분포되어 있고 악(岳), 봉(峯), 산(山)을 의미한다. 오름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곳으로 식물·생태적 가치, 지형·지질적 가치, 산림의 환경자원적 가치 등 보전가치가 높다. 오름은 대부분 경사면이 완만하고 높지 않아 무리없이 탐방하기에 좋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운동을 위해 많이 찾고 있으며 휴일에도 관광객 및 동호인들이 모여 탐방한다. 자연치유와 힐링을 중요시 하는 생활패턴으로 탐방수요 및 탐방대상 오
서귀포시청 공보실 이 정 석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했던 말로서, 철학을 전공한 나에게 꽤나 와닿는 말이었다. 어쩌면 이 말은 사람에 따라서 틀린 말이 될 수도 있고 맞는 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행복은 오로지 물질적 풍요만이 가져다준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에피쿠로스는 왜 욕심을 비울 때 행복이 열린다고 이야기했을까? 그건 아마도 과욕의 결말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있기
제주시 이도1동장 양 경 원“ 푸른바다 깊은 곳에 방어떼가 춤을 춘다.” 이도1동주민센터 둘하나 갤러리 건물 오른쪽 벽면에 부착된 방어모형 전시 공예품을 묘사한 문구이다. 우리 동 주민자치위원회(교통․환경분과)에서 한 달여간 공을 들여 직접 제작한 작품이며, 버려진 쓰레기에 대한 쓸모와 가치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 교실 운영 결과물이기도 하다. 과정은 산지천 주변에 호우로 휩쓸려 온 야자나무 씨방을 재료로 방어모형을 제작했으며, 이외에도 공한지에 버려진 막걸리 통을 활용해 동백꽃밭도 조성했다. 완성된 작품 모두를 청사 주변에
평생교육과 실무수습 강 봉 윤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국가공무원법 제59조 친절.공정의 의무이다. 특히 민원 업무를 맡은 공무원에게 친절은 더 없이 강조되는 사항이다.나는 친절은 존중과 배려를 통해서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상냥한 말투와 웃는 얼굴이 주는 존중과 배려는 민원인이 자신의 민원을 조금 더 쉽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소통에 도움을 주고, 민원 업무 중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서로 공감하는 친근한 분위기를 유도 해주기 때문이다.또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고 지 양 푸르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한참 올려다보는 소소한 삶은 대단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 가을이 왔다. 짧아서 더 소중한 계절이기도 하다. 푸르른 하늘은 한없이 모든 것을 내어 준다. 넓은 어머니의 품처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저 바르고 현명하게 자식들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정해진 규정을 어기지 않고 사람답게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기를 바라는 어머니들의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 청렴이라는 첫 단어의 한자 어원처럼 淸(맑을 청)과 廉(청렴할, 살필 렴)은 하늘을 감싸는
안전총괄과 양 재 훈 6월 어느날, 카페에 들어섰는데 어느 할아버지분 께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할아버지께선 키오스크를 잘 사용할줄 모르시는 눈치셨다.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으니 고맙다고 하셨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그렇다면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얼마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1만 97명 가운데 키오스크 주문에 어려움은 느낀 사람은 64.2%에 달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복잡한 단계’였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강 대 선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의식주를 포함해 여러 가지 삶의 조건이 충족되야 하지만, 이중에서 가장 먼저 충족돼야 할것이 생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족하고 의식주에 부족함이 없다 하더라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면 우리는 더 이상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서귀포시에서는 2013년 10월부터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문화운동추진 서귀포시협의회를 발족했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좌석100% 안전띠 착
성산읍사무소 오 은 민몇 년전 중국 쓰촨성 지역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청두에서 구채구 지역으로 버스로 이동하다가 숙소에 도착해서야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되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게 되었다. 그때 숙소 직원이 나를 대신해서 중국은행 카드 분실신고와 버스회사로 전화해서 지갑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다음날 우연찮게 같은 버스를 타게 되었고 지갑은 내가 앉았던 자리 좌석 사이에 끼어 있어 찾게 되었지만, 그때 그 중국인 직원이 나에게 베푼 친절 때문에 아직까지도 제주를 찾는 중국인을 만나면 뭔가 도와줄게 없을까 하고
생활환경과 임 지 숙서귀포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안식을 주는 도시이다. 어렸을 적 할머니 손을 잡고 바닷가에서 고메기를 주우며 놀았고, 삼매봉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서 마냥 즐겁게 놀던 추억들이 있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단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라서 느끼는 따뜻함이 아니다. 가까운 이웃과 친구가 있는 친절한 서귀포시라서 생각만 해도 행복한 것이다.나는 모든 이들에게 나처럼 따뜻함과 안식을 느끼는 서귀포시가 되기를 바라면서 공직에 발을 내디딘 새내기이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공무원의 6대 의무 중 친절과 공정의
관광진흥과 홍 수 영공직에 새내기로 입문하면서 ‘공직자의 친절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봤다. 공무원법에서 공무원의 의무 중 친절‧공정의 의무는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는 공직사회의 친절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첫 번째, 민원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밝은 미소와 민원인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면서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두 번째,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법과 규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여 민원인에게 정확한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감귤농정과 강 현 우 누구나 살면서 청렴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청렴의 개념을 검색해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고 나온다. 필자도 청렴이라는 말을 여러번 들어봤었지만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의 6대 의무 중 하나인 청렴에 대해 가장 많이 들어봤다. 그러면서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비유를 하면 국가와 사회가 나무라면 청렴은 물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이 국가와 사회를 건강하고 푸르게 만들기 때문이다.또한 청렴은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중요성이 강조 되어온 가치이다. 조선
제주시 재산세과 강 승 태AI에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을 물어봤다. AI는 고향사랑기부금의 목적과 가치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기부자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적 협업을 유도할 것 등을 제시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선물한다. 답례품은 지역에서 생산한 것으로 선정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을, 초과분에 대해
퍼실리테이터 교육과정이란 말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이름도 어려운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는 무엇인가? 퍼실리테이터란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고 조절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거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활을 담당하는 사람, 회의시 결과물을 쉽게 도출하거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진자’를 뜻한다. 제주도에서는 인증된 전문 교육기관이 거의 없어서 육지에 가거나 육지업체가 제주도로 와서 교육을 실시할 때 받을 수 있는 귀한 교육과정이다. 현대사회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개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전략팀장 정 창 보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고 규정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7월 1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 고령화사회에 집입된 것이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고독사’, ‘노인 실업’, ‘노인부양’, ‘노인소외’ 등에 관해 자주 접하고 있다. 왜 그렇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평생교육과 김 지 희친절에 친절을 얹다. 너의 친절에 나의 친절을 얹다. 나의 친절에 너의 친절을 얹다.“얹다” 는 “일정한 분량이나 액수 위에 얼마 정도 더 덧붙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는 평상시 이 단어가 주는 정겨운 느낌을 좋아한다. 이러한 정이 느껴지는 단어에 친절을 더해 글을 써 내려가 보고자 한다. 어떠한 계기가 나를 친절하게 행동하게 만들까. 나의 경우 백이면 백 “타인이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여줬을 때” 친절하게 살자고 한 번 더 다짐하며 행동한다. 경우를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 상대방의 친
서귀포시 총무과 박 태 진 공무원 면접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질문들이 있다. ‘공무원의 6대 의무가 무엇인지 아는가?’와 ‘그 6대 의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무가 무엇인가?’가 바로 그것들이다. 보통의 공무원 수험생들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6대 의무를 달달 외우고 그 중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직가치와 그 이유를 암기하려고 노력한다. 많은 수험생들은 6대 의무 중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답한다. 그만큼 청렴이라는 가치와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