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교통행정과장 김용춘‘교통대란’‘주차전쟁’‘교통지옥’전쟁이나 국가적 혼란, 대규모 재앙이 발생했을 때 사용함직한 말들로 듣기에 소름 돋고, 섬뜩함을 느낀다. 무시무시한 말들이 교통 관련 언어와 합성되어 쓰여 지는 만큼 교통문제의 정도가 심각하고, 문제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러한 현실을 우리들이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이다.‵19년 4월말 기준 서귀포시 인구는 19만여명, 자동차는 104천여대로 1인 1차량에 육박해 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서귀포시 인구는 1만9천여명 11.5%, 자동차는 1만
‘화수미제(火水未濟)’, 어린 여우가 강을 거의 다 건널 즈음에 그만 꼬리를 적시니 일의 마지막 단계에서 ‘완성이 아닌 작은 실수가 있는 미완성’으로 끝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주역의 괘다.책장에 꽂아 두었던 신영복 선생의 책을 꺼내 흘낏 보다가 주역의 64괘 중 마지막 괘인 ‘화수미제’를 설명하는 부분을 읽게 됐다. 일의 마지막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반성적 의미의 일반적인 해석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이어 완성이라고 하더라도 하나의 국면의 완성일 뿐 궁극적인 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는 독법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주역에서 완성
제주시 농정과 김 병 철보리, 마늘 등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시기가 도래하였다.우리내 부모님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 범죄예방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기도 하다.농민이 농산물 수확을 위해 파종에서 수확하기까지 시간, 노동력과 생산비 등이 소요되는데, 절도 피해가 발생한다면 농민의 상실감은 배가 될 것이다.농산물 절도는 시기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인식부족, 내것이 아니라는 우리의 무관심, 방범시설 CCTV 부족 등 절도 예방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도1동주민센터 이창욱최근 봉개동 북부소각장에 반입되는 1일 가연성폐기물이 250톤이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2003년에 시설되어 운영 중인 소각로 2기가 1일 200톤을 처리할 수 있으나, 시설 노후로 인해 1일 처리능력이 140톤 안팎이라 한다. 이로 인해 쓰레기 수거차량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클린하우스 쓰레기 수거에도 막대한 지장이 따르고 있다.또한, 올해 3월까지 제주시에서 생활폐기물 불법 단속으로 적발된 건수가 227건에 과태료 3,200만원 부과됐다. 지난 3월11일부터 31일까지 20여 일간 집중 단속한 결과 63건
도두동주민센터윤 경 호현대사회가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복잡한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과정에서 각종 재난이나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이 중요한 국가정책이 되었다.요즘처럼 직업, 생활습관 등이 복잡․ 다양화되어 매일 인터넷, TV뉴스를 보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날은 하루도 없을 정도로 사건사고도 매우 복잡하여 사고를 당한 당사자, 가족들은 어떤 기관, 단체, 보험사 등에 신고해야 할 것인지 기억하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각종 재난 ․ 재해에 대한 안전장치로 제주
건설과 오태승2019년 5월 18일 새벽 신·하례 지역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다.기상 관측소에서 관측된 강우량은 하루에 465.5mm가 내렸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건 5시간(새벽 4시~8시 208.5mm)에 집중해서 내렸다는 사실이다, 비가 집중해서 오면 꼭 피해가 발생되기 마련이다.작년 9월 1일에는 신·하례 지역에 3시간에 187.3mm가 집중적으로 내려 주택1동, 농경지 1필지 매몰(도로에 있는 토사 및 보조기층 유실) 및 다수의 농경지(비닐하우스 포함)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그래서, 건설과에서 하례리 저류지 시설공사를
용담1동 고민수추위가 풀리나 싶더니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더운 여름이 오고 있다. 거리에는 벌써부터 반팔차림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작년에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생각하면 올해도 벌써부터 무더위가 걱정이 된다. 이런 더위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에서는 에너지바우처를 여름에도 지원한다.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4.12.31.이전 출생자), 영유아(2014.01.01.이후 출생자), 장애인(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임산부
일도2동주민센터 부경환요즘 제주시 전 지역에 걸쳐서 기초질서 지키기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우리 일도2동에서도 각 자생단체 회원과 동주민센터 및 제주시청 직원들이 함께 지난 3월 27일과 4월 15일 기초질서 지키기 중 하나인 도로 위 노상적치물 철거를 실시하였다.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효과는 분명하게 있는 것 같다. 우리 동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이구동성으로 도로분야 불법 적치물 수거 작업 등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은 잘하는 정책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몇 회 반짝하는 일회성 단속으로 그치지 말고 계속해서
제주시 지적팀장 강성범『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2012. 5월부터 2020. 5월까지 7년간 한시법으로 시행되고 있다.특례법에 의한 토지분할은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배제하고, 무허가 건물이나 건물간 이격거리 등 건축법에 위배되는 사항과 토지분할 제한면적을 적용하지 않고 『공유토지분할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지적공부정리 하는 사항으로 개인별로 재산권 행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이러한 특별법이 이제 1년 남짓 남아 있다.토지에 건축물(무허가 건물포함)을 소유하고
생활환경과 오혜진공직자 길에 들어선지 어느 덧 2년이 되었다.나도 한 때는 다른 직종에서 일 하다가 30대가 되어서야 공직자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외부에서 바라보던 공무원 그리고 관공서의 이미지는 어떠했는지 돌이켜보면 나조차 ‘불신’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렸던 것 같다.관공서에 문의하면 담당자가 아니라는 말과 관련 규정이 없어 할 수 없다는 말이 먼저 돌아왔던 단 몇 번의 경험이 나의 마음속에 불신이라는 단어를 남긴 것이다.왜 아직까지 공직은 불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나는 여기서 오늘 날 청렴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경면사무소 강병철2014년 어느 동에서 근무할 때 일이다. 아침 9시가 되기도 전에 아주머니 한 분께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하셔서 다짜고짜 쓰레기 버리는 할머니를 잡아달라고 했다. 진정하시고 무슨 내용인지 말씀해 보시라고 했더니 같은 동네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몇 년 동안 8시 반쯤 외출 나가시는데 그 때마다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검정 비닐봉지를 버린다는 것이었다.이튿날 아침 현장에 나가보니 간발의 차이로 할머니는 이미 길 가에 앉아 있었고 주변을 살펴보니 비닐봉지 하나가 있었다. 그 안에는 먼지와 머리카락, 휴지 조각 등이 들어
안전총괄과 양 영 인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가 많은 달이다. 하지만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할 날이 있다. 바로 5월 25일 국가기념일인 방재의 날이다. 이 기념일에 대해 알고 있는 도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방재의 날은 매년 5월 25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며 기후변화에 다른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1994년 제정 이후로 매년 전시회, 공모전 등 행정안전부 및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다채로
송산동주민센터 오지영5월의 신부, 가정의 달 등 5월을 지칭하는 표현이 많은 만큼 각종 행사들로 사무실 달력은 빽빽하다. 행사에는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간다. 송산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 지도 어언 1년 8개월이 지나다보니 제법 아는 얼굴들이 많아졌다. “어떤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여쭤보기도 전에 내 자리로 바로 오시는 분들이 그만큼 많아졌다.간혹 어르신들이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로 격려해주실 때 나도 모르게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격려인사 끝에는 “○○ 일자리 신청했는데 어떻게 잘 좀 해보라.”등 농
서귀포시동부보건소장 고인숙 예방접종은 질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항생제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예방접종업무를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의료기관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자 또는 대상 자녀의 부모에게 다음 접종 및 누락접종 안내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예방접종시스템을 이용하여 예방접종 대상자의 정보 공유 등 인프라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일부 예방접종 대상 전염병 발생 감소 및 퇴치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나 노인인구 및 면역저하자 등 해외여행 증가로 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강예나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8위를 차지했다. 12위에서 4위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던 2017년과는 달리 2018년에는 4위에서 4계단 하락하였다. 제주도의 청렴도는 2014년 16위로 전국 최하위권이었으나 2015년 14위, 2016년 12위, 2017년에는 4위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2018년 청렴도 평가에서는 8위로 내려앉았고 등급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지난 번 급격하게 상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 김용춘 요즘 도내 곳곳에서 차고지증명제 시행 관련 홍보물이나 방송을 수시로 접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7월 1일부터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에서도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라서 5월부터는 읍면동별 순회 설명회도 실시하고 있다.차고지증명제는 10여 년 전인 2007년 2월부터 제주시 동지역, 대형차로부터 적용해 온 제도로써 2006년「제주특별법」제정 당시부터 법적 근거를 갖추고 시행된 제도이다. 원래는 전신인「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일부 개정(2004년)하면서 마련했었다. 다만
도두동 주민센터변 숙 녀도두동은 자연마을인 도두1동 마을, 효동마을, 신사수 마을, 신성마을, 다호마을이 제주국제공항, 제주하수처리장의 마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연중 소음과 각종 역겨운 냄새를 보고, 듣고, 맡는 등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시작과 끝을 도두동에서 추억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꼭 한번은 봐야하는 일출과 일몰절경,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한라산 백록담, 태평양의 파란물결과 어울려 저 멀리 보이는 추자도와 부속섬인 관탈섬까지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
아라동주민센터 백규남인도(人道)위에 불법 주차로 인해 누구나 한 번쯤은 보행시 불편함을 느껴 본적이 있을 것이다.그리고 버스 승차대 주변, 공원, 올레길 등 외진 곳에 과자봉지 등 일회용 쓰레기가 어지럽게 흩어져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현장을 자주 보곤 한다.기초질서란 무엇인가?기초의 사전의미는 모든 사물의 기본이 되는 밑바탕 이라 규정하고 있다.제주시에서는 기초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지역 자생단체에 협조를 구하여 각종 캠페인과 홍보, 그리고 단속을 추진하고 주민스스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를 호소하고 있다.또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총괄과장 김 형 섭복개(覆蓋)하천이란 하천 상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은 하천을 말한다. 하천 복개는 경제개발이 최우선이던 시기에 산업화 및 도시화로 도로나 주차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오・폐수의 유입으로 인해 오염된 하천을 도시미관상 보호하기 위해 도심지를 관류하는 구간에 시행되었다. 우리도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해안지역에 도시가 발달하였고 그에 따라 복개하천도 하천의 하류부 도시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복개하천은 자연 하천에 비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첫째, 복개는 하천의 수질오염
남원읍 생활환경팀장 김재광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대기권에는 약78%의 질소와 약21%의 산소가 있고, 약간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등의 기체가 있으며, 이러한 기체들은 지구의 모든 생물들을 보호하고 살아가도록 한다.그런데 이런 기체들 중 어느 한 성분이라도 너무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생태계에 큰 혼란이 생기게 되고 수많은 생물들이 위험해진다. 지구 기후변화의 원인도 대기의 기체성분의 변화이다.지구에는 온실과 같은 대기권이 있으며 대기권 안에 이산화 탄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수많은 산업시설, 자동차 등에서